고딩인데


내 친구중에 볼때마다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놈 있음


공부를 딱히 하는 건 아닌데, 원래부터 머리가 좋은지 성적도 괜찮고


어디 프로그래밍쪽에 관심있는건지 아는 지인쪽 회사에 자리도 따놨고 관련 일 몇개 맡아주고 용돈도 ㅈㄴ많이 받음


친구가 잘나가는거야 기뻐해줘야하는거긴 한데


문제는 이걸 대놓고 내 앞에서 자랑을한다


뭐 물어보면 대답해주는것도 아니고, 어제 ~해주고 ~원 받음. 같이 들으면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의 액수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


물론 난 대입이 목표니까, 성적도 내가 더 높고 딱히 남들보다 뒤쳐지는건 없지만


걔 볼때마다 그냥 현타오고 내가 하는 게 뭔가 싶고


이새낀 뭔데 물어보지도 않은 걸 와서 이러는건지... 하는 생각밖에 안듬


그냥 멀어지려고해도 예전부터 계속 같이 놀았던 모임에 걔가 껴있어서 그럴수도 없음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


전에도 이걸로 몇 번 싸웠는데


난 그때마다 계속 힘들었는데 걔는 걍 지혼자 툴툴 털어버리고


내가 화냈던것도 잊어버리는거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