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님 돈 없음
엄마 과거에 런했음. 연속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비관적인 미래를 보고 야간 탈주한것으로 추정
아마 엄마의 행동거지를 생각해보면 바람도 고려해볼 수 도 있음.
아버지는 항상 사업에 메달렸고, 과거에 2번 조진 전적이 있어서 사업이랑 안맞음을 고려해 볼 수 있음직해도 결국 사업을 놓지 못 했고
실패로 이어짐.
동시에 대부분의 실패는 창업동료 및 동생들에게 통수 맞음이 대부분이고, 이번에는 제대로 통수 당해서
아버지 혼자서 3명을 법정 싸움에서 싸우다가 돈도 없고 그래서 결국 감옥에 엊그제에 들어감. 죄는 `사기죄` 라 카더라... 확실한건 모름.
아버지 하시는 일이 자동차 쪽이니까 정비소 및 렉카 또는 보험 쪽에 연결 이런거 였을 텐데. 아무튼 결국 사업은 다 조짐.
나는 군대가는걸 대신해서 병역특례를 하고 있어. 회사 들어오고 1년 동안은 그냥 일 했고, 이후에 특례 시작해서 지금 6개월 정도 남은 상황임.
회사는 일이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 시간이 지나며 회사규모가 커지면서 갈 수록 힘들어 지고 있긴 하지만 -- 주위 사람들, 특히 관리직들이
조금 그래서 난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 끝나면 바로 런 하고, 컴퓨터 쪽으로 집에서 알바하면 용돈은 벌어 먹을 수 있어서 그걸로 고려했는데
쨔잔, 아버지가 깜빵에 갔어.
알바로는 택도 없지. 그렇다고 나가고 회사를 다시 구하기에는 가능성도 낮다고 난 보고 동시에 구한다 하더라도 구하기 까지의 기간에 로스가 생겨..
난 이 회사를 결국 못 나가고 못해도 아버지 출소할 때 까지는 버텨야해... 후... 아버지가 나온다 해도 결국 줄 그이면 답 없어서 돈은 내가 벌어야한단
소리야. 전에도 아버지는 사업 연달아 실패해서 돈은 커녕 빚이라 할아버지가 모아둔 약간의 돈이랑 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이어 왔어가지고 답이 없긴 하지만. 지금도 안계시지만 내 가족의 삶은 그대로야. 평소에도 잘 집에 안오셔서 안계셔도 이상한것이 없기도 하고.
나에게 아버지가 빌려간 돈 3000만원은 아마 못 받겠지. 사실 난 처음부터 준다는 생각으로 드렸어.
나를 낳지 않았으면 아마 3000만원은 커녕 억단위로 돈을 아꼈을테고. 어쩌면 그 돈으로 사업을 해서 성공을 했을 가능성, 그러니까 미래도 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애초에 날 낳지를 않았으면 사업을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아버지의 사업은 엄마가 날 버리고 갔고, 자신처럼 살지 않길 바랬으면 하는 죄책감 같은 것으로 나에게 돈을, 아니면 무언가를 물려주고 싶었고 그게 사업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는 나를 낳으면서 내가 어떻게 컸으면 좋겠고 미래계획 이런걸 짜뒀을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 했어.
결국 그의 미래계획으로 안하니만 못하는 미래는 펼쳐졌고, 그건 더는 되돌릴 수 없는 과거가 되었어.
엄마는 딱 몇 번 만났었지. 이젠 얼굴도 기억안나고, 아마 날 만나러오는 이유는 과거엔 가지지 않았다고 최근들어 가진 죄책감 때문이였을까?
확실한건 이 집을 떠나고 자신의 성격에 맞게 놀러 다니며 잘 살고 있었던거 같았어. 어쩌면 그녀 입장에선 떠나는게 정답이였을지도 몰라.
조부모님은 과거부터 선비라고 불릴 정도로 자신의 마음가짐과 겉보기에 단정함 같은걸 매우 중요시하셔.
옷에 뭐 뭍어있으면 밖을 나가지도 못 하고, 집 앞 슈퍼 갈때도 옷을 입어라고 뭐라하시지. 나의 의견보단 -- 정확히는 스스로의 의견보단 -- 타인의 시선을 더욱 강조하시는 분들이야.
동생은 날라리지. 따지고 보면 우리 집에서는 나만 이상해.
조부모님은 돈이 없지만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아버지는 돈돈돈 하시다가 감옥에 가셨고 엄마는 어렸을때 도망갔어.
동생은 놀기만 하고.
나는 장애인이라 책만 하루종일 읽고 산책하고 글쓰고. 사회를 싫어해서 열심히 나가서는 성격을 꾸미고.
사람을 싫어하는걸까? 난 가족의 포지션과 정반대되는 위치에 가까워서 결국 나는 가정에서도 환영받지 못 해.
내가 벌어오는 돈이 가장 많지만, 가족은 그 돈이 중요한 것이지 정작 나 스스로는 별 신경이 안쓰지.
의식적으로 신경 쓰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결국은 돈이나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가까운 행위로 밖에 안느껴지는게 슬프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어.
적고보면 고민이 아니라 그냥 무슨 잡생각
자기소개서에 무슨 자기 생애 쓰는것 마냥 적어둔것 같음.
글도 잘 못 쓰면서 뭔 글을 쓴다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가 쓰는 글이 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 글인지도 모르겠음.
이게 글인지 아니면 내가 누군가의 글을 읽고 정말로 깊이 감명 받았고 그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 사람의 사고를, 필체를 따라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최근엔 써내려간 글들, 300 장 정도를 그대로 동네 할머니들이 뭐 태우고 계시길래 태웠어.
할머니들이 뭘 그리 많이 태우냐니까 난 그냥 서류라서 그냥 버리긴 뭐 하다고 했지...
난 결국 흉내내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
https://www.youtube.com/user/spacemarine009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269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