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상황 설명하자면

1. 인생에서 친구라는 개념이 있었던 적이 없음. 단순히 나랑 노는 애도 없었다.
2. 적이 많음. 대놓고 나보고 ㅈ같다는 애들도 많고, 괴롭힘도 ㅈㄴ 당했음. 지금도 그렇고.
3.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함. 어릴 땐 나한테 관심가져주고, 쟤가 왜 저러지 이러면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부모님도 나한테 이젠 포기했다는 식으로 말함.
4. 디시에서도 고로시 당함. 통피들에게 뿐만 아니라 고닉으로 나 저격하는 애들도 있었고, 집단으로 다구리당하기도 했음.
5. 근데 내가 뭐가 문제인지 모름. 4번보면 말투가 문제인 거 같기도 한데, 주변인들에게 내가 왜 ㅈ같냐고 물어보면 ㅈ까고 대답 안 해줌. 나랑 대화하기 싫다는 티를 내는데 굳이 물어보기도 그렇잖아


내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1도 감 안 옴. 이런 얘기를 누군가에게 해봤는데 사이코냐고 꺼지란다ㅋㅋㅋ


사실 내가 사이코 같기도 한 게 감정을 사람의 뇌에서 일어나는 단순하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상대방이 울어도 슬프구나라는 걸만 알지 그게 어떤 느낌일지 이해가 안 감. 상대방이 웃으면 '나는 기분이 나쁜데 쟤는 왜 웃고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듦. 상대방이 감정 표현을 하면 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ㅈ같음.
약간 내가 감정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답이 안 나온다.


웃긴 게 정신과 검사 해봤는데 대인기피증이랑 강박증, 불안증, 우울증, ADHD는 있는데 사이코기질은 없대. 요새 다 이런 정신 질환 앓는 사람 많다던데 나도 정상인에 범주에 들어갈까 하면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뭐가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