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례식 끝났어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슬퍼도 참으려했는데 눈물이 계속나
돌아가시기 이틀전쯤부터 밤에 늦게 들어오셨는데 언제 오냐고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겨버린게 너무 후회돼
벌써부터 보고싶은데 앞으로 어떡해? 이제 죽을때까지 못보는거잖아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모르겠어 그냥 꿈이고 깨어나면 아빠가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있었으면 좋겠어
학원 끝나고 돌아오면 저녁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고 하면서
반겨줬으면 좋겠어
우리가족 넷이서 같이 하고싶은거 많았는데 벌써 가버렸어
코로나 끝나면 방학때 다같이 놀러가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못하게 됐어
우리가족 이제 어떡해?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