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례식 끝났어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슬퍼도 참으려했는데 눈물이 계속나
돌아가시기 이틀전쯤부터 밤에 늦게 들어오셨는데 언제 오냐고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겨버린게 너무 후회돼
벌써부터 보고싶은데 앞으로 어떡해? 이제 죽을때까지 못보는거잖아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모르겠어 그냥 꿈이고 깨어나면 아빠가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있었으면 좋겠어
학원 끝나고 돌아오면 저녁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고 하면서
반겨줬으면 좋겠어
우리가족 넷이서 같이 하고싶은거 많았는데 벌써 가버렸어
코로나 끝나면 방학때 다같이 놀러가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못하게 됐어
우리가족 이제 어떡해?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었어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슬퍼도 참으려했는데 눈물이 계속나
돌아가시기 이틀전쯤부터 밤에 늦게 들어오셨는데 언제 오냐고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겨버린게 너무 후회돼
벌써부터 보고싶은데 앞으로 어떡해? 이제 죽을때까지 못보는거잖아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모르겠어 그냥 꿈이고 깨어나면 아빠가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있었으면 좋겠어
학원 끝나고 돌아오면 저녁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고 하면서
반겨줬으면 좋겠어
우리가족 넷이서 같이 하고싶은거 많았는데 벌써 가버렸어
코로나 끝나면 방학때 다같이 놀러가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못하게 됐어
우리가족 이제 어떡해?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었어
아빠가 정말 좋은 분이셨나보다 나같아도 정말 너무너무 슬플 것 같아. 네가 지금 얼마나 슬플지 가늠조차 안될만큼... 근데 일단 지금은 실컷 슬퍼할 때라고 생각해 슬픔이 한바탕 휩쓸고 가면 맘 한켠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로 앞으로의 날들을 살아갈 힘이 생길 거야. 슬픔이 그리움으로 승화되기까지 남은 가족들끼리 의지하며 잘 버티고 이겨내길 바랄게
난 엄마가 6년전에 돌아가셨거든. 그래서 알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고마워 앞으로 잘 이겨내볼게
큰 위로는 못되겠지만 너가 기운냈으면 좋겠어.
윗분 말대로 아빠가 정말 좋은 분이셨나 봐. 지금도 아버지가 집에 계신 걸 상상한다면 말이지. 얼마 전 일이라 지금은 충분히 슬플 수 있지만 그 슬픔을 꼭 극복하고 남은 가족들과 잘 지내고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래.
고민 있어서 들어왔다가 이 글을 보게 됐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이 늦었어도 덧글 쓸게. 혹시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했거든. 우리 아버지도 이번 1월에 돌아가셨어. 10년, 20년 더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니 작성자의 슬픈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 지금도 많이 슬플 수 있고 어쩌면 믿겨지지 않을 수 있지만,
지금은 슬픈 마음을 너무 부정하지는 말고.. 근처에 믿을만한 가까운 사람이 있거나 상담소가 있다면 꼭 상담을 받으면서 조금씩 회복해나갔으면 좋겠어. 난 죄책감이 컸는데, 너는 어떨지 모르지만.. 너무 자책하지는 말고. 혹시 아버지 사진은 있니? 사진을 보면 슬프겠지만 증명사진 같은 것 있거나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 한번 씩 마음 속으로 대화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 마음 속으로라도 대화하며 털어놓았으면 좋겠어.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서 그 슬픔을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냈으면 좋겠어. 아버지도 분명 네가 잘 자라기를 바라실거야. 너를 위해 살렴.
눈물 절대 참지 않았으면 좋겠어. 일단 슬픈 것이 당연한거니 절대 네 감정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작성자가 살아가며 마음의 근육을 키우려면, 자신을 잘 보듬어야해. 말이 길었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할 것 같은 주관적 견해를 적어볼게.. 일단 나는 살아보니 내적인 강함이란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더라. 그게 꼭 목표에 정진하게끔 만드는 정신력같은 것은 아닌 듯해. 자기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게 칭찬도 해주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듯 내 자신을 일단
아끼고 사랑해야하는 것 같아. 내가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남에게도 여유를 베풀 수 있거든. 되게 당연한 말인데, 나는 여태 그걸 못하고 살았거든. 혹시라도 작성자가 삶을 살다가 자기비하나 슬픈 생각이 든다면 이 말을 꼭 떠올려줘.
힘이 되었으면 해서 이것저것 적었어. 슬픈 마음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때 너무 슬펐던 기억보다는 나아질 수 있을거야.. 두서없는 글 이만 줄일게. 작성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끔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