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여자친구 자해 흉터를 봤어

둘다 성인이고 2살 차이야(동성커플)


요즘 역대급으로 더웠잖아

그런데도 항상 긴팔 긴바지만 입길래 난 처음에 그냥 살 보이는 걸 싫어하는구나 싶었어


그러다가 어제 데이트하다가 언니가 샌드위치 먹을 때

긴팔 소매가 살짝 내려가서 왼팔이 살짝보였는데

거의 주관절까지 빼곡히 상처랑 흉터가 있었어

흉터는 말할 것도 없이 깊게 파인 것부터 옅은 것까지...

난지 얼마 안된 것같은 상처는 깊어보이진 않았지만 많이 있었어


난 혹시나해서 급하게 자취방으로 데려가서 옷 벗겨보니까

허벅지에도 흉터가 있더라고


언니가 너무 울길래 앉혀서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주고 얘기해봤는데

중2때 크게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 후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자해가 생각났고

그게 아직까지 계속 습관처럼 남아있었대

나한텐 연신 미안하다고만 하고 어떻게든 끊어보겠다고 하긴 했지만


처음 본 날부터 지금까지도 항상 밝고 잘웃던 사람이라 흉터를 봤을때 살짝 놀라긴 했어


난 5년 넘게 사귀었다해도 언니를 너무 사랑하고 헤어질 마음도 없어

도와주고싶은데 언니가 너무 부담스러워하고 미안해 할것같아

정신과 상담이라도 알아봐주는게 낫겠지?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다들 입장을 들어보고싶어서 그래도 한 번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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