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때문에 알바로 돈 모아 남은 기간에 대학 기숙사로 도망가려 했는데(학교가 한학기밖에 이제 안남기도 하고.... 알바 구해도 하기가 쉽지 않아 체념함)

코로나 이후 2년을 학교 근처 부모님과 친한 친척분 집에 부모님이랑 내고 사정 이야기드리고 살았는데(여기서 통학함. 직행버스 30분 타고.... 시내버스 또 10분 갈아타고) 정말이지 대화를 거의 안하고 사니 소수의 친구 같은 지인들과는 요세 일주일에 한두번/한달에 한두번 혹은 1년에 한두번 만나거나 연락하는게 전부라 고독하더라고.

여자 어른분과는 종종 집안일 도와드리며 이야기라도 하는데 남자 어른분은 그저 무뚝뚝하고 다른 조카들이나 친척들과는 이야기 잘 하면서 나한텐 아무 이야기도 없으시고, 그저 종종 나한테 뭐 시키는것밖에 없이 텔레비전만 하루종일 새벽까지 보셔서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 어쩌다 하는 날은 리모컨 빼앗겨서 짜증나는 날도 많았고 내가 어쩌다 간식 사와면 여자 어른분은 무슨 말이라도 하시지만 그저 아무말 없이 드시는거 보면 빼앗고 싶을 정도로 짜증나기도 하더라고.

남자어른분 싫어서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면 여기 명절이나 가족행사 때도 그냥 오기가 싫다고 많이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몇번 말다툼을 이 남자어른 분이 내 주장 안 들어줘서 한 뒤론 그냥 아무말 안하고 빨리 이 갑갑한곳 탈출할 궁리만 하고 있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