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작할 땐 매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삶을 목표했는데 방학 3주째여도 일찍 자기도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어서 글 써봄. 수면제는 건강에 좋은 게 아니래서 먹어본 적이 없어.

계절학기도 늦잠 때문에 몇번 지각하고(아침 9시 수업 시작임) 개인사정으로 이번 방학엔 안 듣게 되었는데 이러면 일찍 일어나야지 몇번이고 마음속으론 다짐했어도 안돼. 밤 11시~12시 사이에 주로 잠들려 해도, 혹은 10~11시에 잠들려 해봤어도 다 실패하더라고.

마음 가라앉히고 잠자려고 줄넘기를 하루 컨디션 따라 500번서 700번 해보고 무교지만 요센 반야심경 강의도 하루에 조금씩 듣는데 진짜 잠 안와서 새벽 5시까지 밤 새보기도 했었어.

머릿속에 올해 졸유 1년인데 취업걱정이 많아서일까(덜어내고 차근차근 계획한 데로 하려 해도 쉽지가 않더라고.)아님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어제 얘기한 것처럼 아무 대화도 없이 어색한 사람들과 사는게 싫은 걸까(이러니까 잘 안 나오고 살때도 있고 밥도 같이 먹고 싶지 않아 반찬 손 안대거나 예전보다 조금만 먹게 되더라고. 안녕히 주무셨어요도 굳이 하고 싶지 않고. 이런거 부모님도 아시니 기숙사로 다시 갈래요 했어도 실패하고 내가 돈모아 가려 했어도 실패), 아님 진짜 이건 나도 핑계 같은데 더운데 선풍기만으로 살려니 잠이 안오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 종종 너무 더워 잠 설치기도 해서.

집에 있었으면 부모님이 일찍 일어나 공부 시작해야지! 라 종종 깨워주시기도 하는데 친척어른들과 난 서로 관심없어서(이분들은 하루종일 TV만 보심. 장기나 바둑도 모르신다던데) 그런 이야기도 한마디도 없드라.

늦잠 자면 그날 해야 할 일도 잘 안잡히고 기분 안좋고 시간에 쫓기는 기분만 드는 날이 많던데 이놈의 늦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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