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걍 여자로 태어난 여자임
적당히 여성스럽고 (화장하고 치마입고 꾸미고 대충 그런거 좋아함)
남성스러운부분도 좀 있고 (폭력영화 좋아함, 남초과전공)
나는 원래 트젠에 대한 선입견 하나도 없는편이었는데
(걍 나랑 사귈사람 아니면 성생활에는 관심끄는스타일 마찬가지로 게이 레즈 다 신경안씀)
트젠친구 생기고 나서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것같음
이친구는 내가 처음 만났을때부터 이미 여자처럼 옷입고 여자이름으로 살고있었고
서로 알게된지 거의 7-8년은 된것같음
얼마전에 수술까지 끝냄
근데 지난 한달정도 얘가 계속 불러내서 그냥 별생각없이 놀았는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좀 버거운 느낌임
얘가 옷을 엄청 화려하게 드래그퀸스타일로 입는것도 아니고
살짝 노출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애처럼 입고다니고
그냥 거의 다 평범한건 맞는데
약간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느낌?
나랑 알기는 오래 알았는데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자꾸 나한테 자기 이상형얘기 전여친얘기 (레즈임 ㅋ) 등등을
하이틴 영화 스타일로 재잘거리면서 얘기하고
집에서 자고가라고 하면서 같이 마스크팩하고 놀자고 하고
뭔가 말하는것도 행동도 너무 억지로 여성스러워지려고 노력하는느낌?
차마시면 새끼손가락 들고 마시고
걸어다니면 손 어깨높이로 들고 살랑거리면서 걸어다니고
약간 여성성이 너무 강해서 거부감느낄정도임 ㅋㅋ
그냥 평범한 여자들은 안하지만 뭔가 여자들이라면 다 할것같은 그런 행동들 다 하고
하여튼 걍 계속 같이있다보면 뭔가 피곤함
그리고 가발을 쓰는데 가발이 너무 별로임 ㅠ
남자들도 머리 기르면 예쁜사람들 많던데
왜 트젠인지 10년이 넘은애가 가발을 쓰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여자애들 계산 정확하고 그런건 안함 ㅋㅋ
같이 밥먹고 하다보면 한 3번에 2번꼴로 걍 내가 계산하고 나중에 밥사라고 하는데
그건 또 절대 안삼 ㅋㅋ
걍 작은액수고 나도 돈 벌만큼 벌어서
걔한테 그거 몇푼 받아낼 생각은 없는데
뭔가 진짜 여자들이 예민할부분은 하나도 모르면서
겉으로만 여성스러운 느낌?인것같음
나는 진짜 아무 선입견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처음부터 얘랑 친구할때도 아무생각 없었던거겠지...?)
얘랑 자주 볼수록 뭔가 더 피곤해지고 더 힘들어지는 느낌임
나 어케야함? 개인적으로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얘가 나를 좋아하는게 내가 걔를 좋아하는것보다 훨씬 더 큰것같음
그래서 부담스럽고 거리두고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얘가 힘든일 많이 겪은걸 알아서 잘 해주고싶고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음
(참고로 연애감정은 아님 난 ㅈㄴ 운동많이해서 근육빵빵한 남자다운 남자한테만 감정을 느낌)
트젠애들하고 놀때 편하게 잘 노는 무슨 꿀팁같은거 없냐?
며칠있으면 생리날이라 더 짜증이 쉽게 나는것같기도 하고
걍 내가 너무 못된년같고 걔도 좀 안쓰럽고 짜증난다
그 친구가 미운털이 쏙 박혔네요. 굳이 잘 지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 친구가 이제는 싫어졌는걸요.
걍 병신 정신병 장애새낀데 뭐하러 놀아주냐? 밥도 사면 만날때마다 손해구만 사연 없는 인간이 어딨다고 동정 연민을 주고 손해를 보면서 사냐;
남자소개시켜주고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