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찐친오빠 남매 느낌으로 친한 직장 상사임
(직속은 아니구 타팀)
나이차이도 두 살 밖에 안나는데
맨날 서로 장난치고 싸운것도 징하다
밥도 사주고 술 한 잔 하는데
평상시에는 안그러는데 술만 먹으면 스킨쉽해
손잡고 우리 동생 하면서 안아보자 그러고 안고
술먹고 길 가는데 자기 저 아파트 살거라규
나보고 기다리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뭐라하는지 정확히 못들어서 이건 패스
넘 친하니까 술 먹고 집에 들어가는 막차도 다 끊긴 날
자기 집에서 자고가라고 해서 워낙 친하니
뭐 이상한 생각도 안함 서로
그 오빠 집에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내 머리도 말려주고
난 바닥에서 자고 오빠는 침대에서 자는데
나보고 침대에서 자라고 자기 바닥에서 잔다구 하더라구
괜찮다고 계속 거절해서 내가 바닥에서 잤어
술먹으면 애교부리고
전화 나한테 계속하고
평상시에는 나도 맨날 놀리고
그 상사분도 맨날 나 놀리고
다른 나랑 친한 상사분이 되게 다정다감하구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그런 분 계시거든
그 분이랑 둘이 카페랑 밥먹은 적 있는데
내가 막 그 분 칭찬 하니까
술먹었을 때 걔랑 사겨라 하면서 틱틱대는데
평상시에는 모르겠는데
술 먹으면 자꾸 오해할만한 행동해서
나한테 마음있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
글고 자꾸 술먹으면 자기 생긴거 괜찮지 않냐고 묻는데
무슨 대답 듣고싶은건지 ㅡㅡ
200% sure of that
저번에도 갑자기 안아서 다음날 이야기해줬더니 엄청 부끄러워하더니 한참있다가 엄청 뻔뻔하게 나가더라구 자기 원래 술먹으면 친한 동생들한테 잘 그런다구 아니 술 안먹을 땐 멀쩡한데 왜 술만 먹으면 바뀌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