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인거 같은데 아직도 잠 잘 못 자는 중

나는 사회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오랫동안 내 감정을 부정하고 숨기면서 살았기때문에

내가 화나거나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되면 그걸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잘 모름

사실 예전에는 내 감정을 알아차리기까지 3개월 걸릴 정도로 나는 내 감정에 대해서 잘 몰랐음

그리고 뒤늦게 감정이 올라왔을 때 대인기피증이 극심해졌고 2년동안 학업과 친구 관계를 다 끊고 매일매일 초조해 하고 긴장하면서 살았음(사실 그 당시에는 내가 불안한 상태인지 몰랐고 그냥 내가 많이 게을러서, 사람 만나기 귀찮아서 집에만 박혀있는 머저리가 됐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내 또래보다 나이에 비해 경험도 훨씬 적고 세상에 대해서 잘 모름.

3개월 전에 학교 이메일에 상담 관련 홍보가 뜬 걸 봤고 큰 용기를 내서 불안함을 참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상담을 받았음. 그리고 그제서야 내가 2년동안 어떤 상태였는지 알았음.

아무튼 아직도 불안하고 잠이 안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