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그 좋아하던 게임도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여자나 유흥에 관심이 있지도 않고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생산적, 자기계발적 행위는 더더욱 하기 싫어.
20대엔 뭐든 하려고 애썼는데
30대가 되니 뭐든 귀찮더라.
형편이 막 어려운것도 아니고 밥은 안굶는 정도인데
사는 낙이없으니 걍 죽어버릴까 생각도 많이 드는 요즘이야.
나보다 힘든 사람들 많으니까
내가 복에 겨운 소리 하는건 맞아.
하지만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 아닌 느낌?
왜 사나 싶다.. 그냥 뭘 해도 현타오고 공허함만 밀려오고
무엇도 내게 억압을 주지 않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는데.
뭔가 항상 불안에 가득 얽매여 있어..
정신과를 가서 상담을 받아도 별 도움이 안돼서
무슨생각이었는진 몰라도 엄마한테 죽고싶다고 말을 했거든.
"내가 너한테 이런 말 듣자고 힘들게 살아온 줄 아니? 열심히 살아서 좋은모습 보여줄 생각은 못하고,, 괘씸하고 가짢다"
예상한 답이긴 했지만. 나 스스로 망가지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아서
더욱 자신에게 마음이 아프더라.
밧줄도 만들어놓은 지 1년가까이 되긴했는데
늘 미루고 미루기만 했지만
요즘은 정말.. 살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하고싶은거 없음?
없어.. 수중에 8000만원 정도 있는걸로 뭐든 할 수는 있는데 하고 싶은게 하나도 없어.. 그냥 침대에 누워있어 요즘..
내가쓴글인줄; 일은하는데 미래는 안보이고 굶는것도아니고 저축도하는데 뭘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뭘위해 살고있는지도모르겠고~~
다 비슷하게 느끼나봐. 삶이 막 절실하지도 않고 그저 살아가는대로 흘러가는대로.. 20대엔 재미난 일들이 많았는데 이젠 새로움이 없어서 그런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