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틀딱인데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하는지 고민.1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gony&no=1832526&page=1


선택지에 추가한것

일본계기업. 

나이 별로 상관없는 자격증. 세무사 자격 따고 몇년 월급쟁이로 구르다가 개업?

내가 좀 아싸성격이긴 한데 해외 떠돌아 다니면서 사업 좀 하면서 돈좀 벌어보니 살아남으려면 강제로라도 사교적으로 되더라.

선택지 또 뭐가 있을지 계속 생각중임.


이번주말 여친 만나는데 같이 데이트 하고 놀다가 내 자취방에서 같이 밥해먹고 놀거임.

배달일은 금토일요일이 돈이 되는데 여친은 나 만날려면 평일에는 주 1~2일 겨우 퇴근후 저녁이후 시간이 될까말까 하니까

그냥 왠만하면 내가 주말 일 포기하고 여친 만나고싶음.

이번 주말 여친 만나면 이것도 털어놓으려고. 

앞으로 뭐해먹고 살까.


여친이 내 취준 뭐 도와주려고 한적 있는데 

내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자신있는 분야가 뭔지 물어보고.

꼴에 틀딱 자존심에 취준 잘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넘긴적이 있음.

난 거의 성인 되자마자 10몇년 거의 인생 절반을 해외에서만 살다가 갑자기 한국에 뚝 떨어진거라 거의 한국물정 모르는 한국말만 잘하는 교포나 외국인이라 보면 됨 ㅠㅠ

도무지 감이 안잡힌다 ㅠㅠ


갑자기 어느 나라 뚝 떨어져서 몇개월 1년만에 현지인처럼 살수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확신함.

난 그나마 적응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자본력이 있어도 1년 넘게는 걸리더라. 무슨 사업을 시작하거나 생활문화에 적응하는데.

지금은 뭐 자본력이 없으니 ㅠㅠ


배달일 계속 하긴 너무 싫다.

그나마 난 교통법규 다 지키고 지나가는길에 경치 감상도 할수 있으니 그건 괜찮은데 나만 조심한다고 해도 김여사가 갑자기 밀고 들어오면 순식간에 사고나는거라.

방어운전은 철저해서 아직 사고안남.


저번글에 말했다 시피

노가다 기술쪽은 정말 나랑 안맞음. 

몸도 힘든데 정신 스트레스도 같이 받는게 정말 못견디겠더라. 그것때문에 우울증약 처음 먹어봄.


그건 마치 미적분 역학(공대에서 배우는 물리학 같은거) 이해도 못하는 사람이 엔지니어로 먹고 사는것, 적절한 예시일까?

ㅇㅇ 난 공대 출신. 어릴때부터 수학 과학 좋아하고 자신있었음.

경시대회 같은데서 상도 많이 받았음.

그동안 해왔던 사업도 장사이긴 장사였는데 내 전공 약간 연관된 사업이었지.


암튼 취준 공부 시작하려면 아무래도 일을 별로 못하는데 그러면 월세 생활비 빡세지고

그래서 오늘 주거급여 같은거 받을수 있을지 상담받으러 가려고.


여친이랑 데이트하고 헤어질때마다 서로 엄청 아쉬워 하곤 했는데 여친이 계속 같이 있고 싶대서 동거 생각하는데

여친이 아직도 부모님이랑 살고 있어서 허락 구해야 하고 ㅠㅠ

허락 받으면 전세대출 받아서 같이 살 생각임.


내 인생 짬밥에 의하면 여친이 나를 정말 사랑 해준다는것이 느껴짐.

돈 한창 벌땐 돈보고 다가오는 연기력 만점 골드디거도 꼬여서 어느 여자가 진실한 여자인지 구분하기 힘들거든.

망하고 추락하면 골드디거는 싹다 알아서 필터링 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망해버렸다고 자기 밥벌이 못하고 멘탈 놔버리고 좌절하고 찌질대면 여자 못만남.

사람은 살면서 한두번 이상은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가 있는데 그때 계속 같이 있어주는 사람 놓치지 말라는 말이 있지.







86년 틀딱
일본대학 공대 졸업.
한국 국내기준, 무경력, 무스펙, 

해외경력은 일본대학, 중국사업, 호주사업, 그외 알바 노가다 공장 약간.
한국 귀국한지 반년이상 되었고, 일단 먹고살아야 하니 배달일중.

내가 할줄 아는것 : 

한국어 원어민, 

일본어 거의 대졸자 성인 원어민급, 

중국어는 가끔 성조 틀려서 원어민이 가끔 못알아듣긴 한데 초중딩급?  

영어는 회화는 유치원 어린이급. 근데 듣기는 거의 다 알아듣고 리딩 라이팅은 영자신문 다 읽을줄 알음.
자바, 파이썬, C++ 코딩은 다 할줄 아는데 물론 회사경력은 없고 프리랜서 투잡으로 했었는데 그것도 몇년전이라 다시 복습해야함.


내가 생각해본 선택지들?
자격증

IT 국비지원

대학원 석사

사업. 근데 예전에 코로나때문에 거하게 말아먹고 나서는 그나마 있는돈 싹다 주식에 물려있고 돈이 별로 없음. 그래서 사업은 나중에.


성격은 약간 아싸성격. MBTI는 INTJ-T 임. 내 성격이랑 정확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