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고 며칠전부터 중국집 볶음밥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다들 점심밥 늦게 먹는거 같아 혼자 인근 중국집서 맛있는 볶음밥 먹고 오려 했는데 우리 바지락죽 먹으러 갈건데 너도 따라오라고 하니 나는 볶음밥 먹고싶다, 죽 별로 안먹고 싶다고 계속 말했어도 따라와! 하니 그냥 똥씹은 표정으로 가서 먹고 옴. 내 그릇에 담긴 거 다 먹긴 했어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 내가 잘못한 거임? 참다참다 화나서 써봄. 기숙사 몇번이고 도전했어도 못간게 잘못이다.
아님 한번은 과제 잘 안되는 거 하려고 그냥 삼겹살 별로 안좋아해서 전 입맛 없는데 오랜만에 라면이나 끓여먹고 과제 급한데 하려고요. 했어도 집에 밥 없다고 따라오라고 계속 그러기에 식당 따라갔는데 고기 몇점 안먹고 일어남.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도 예전만치 먹고 싶지도 않다. 맛없어서.
안 친한 인간들은 가족이건 친척이건 같이 밥먹기 싫어. 요즈음은 김치도 잘 안먹는데. 이유인즉 직장선 나도 가면 쓰고 살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일상생활서까지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음. 안 친한 인간들과 밥먹으면 분위기도 그렇고 속이 안좋아서.
친한 분들하곤 식사하면서 술도 먹고 취미 공유라던가 음악 이야기 독서 이야기 여행 이야기 미술 이야기 등등 하고 취준 이야기 해도 기분 안나쁘고 서로 힐링할 수 있으나 친척이나 안 친한 인간들과 밥먹으면 고기 반찬이 있어도 많이 못먹음.
이유인즉 자기 딴엔 평소엔 나랑 대화한마디 없고 관심 연락 다 없는 주제에 할말 없다고 생각없이 던지는 소리겠지만 늘, 졸업유무 취업유무 친구수 애인유무 다이어트 유무 이딴 거나 내던지는데 조언 하나 해준적도 없고 기분이 좋겠어?
장남이라고 막내동생이랑 둘째는 가족모임 안가도 뭐라 안하는데 나는 예의랍시고 꼭 오라더만. 알바를 구했어야 하는데..... 가봐야 다들 영혼없이 폰만 보고 TV만 보는 거도 꼴보기 싫음.
+ 친척 중 한인간은 사업 욕심 부리다가 빚 갚으려고 형제들에게도 부탁하던데 뭐 자기보다 짬 낮은 사람들이 빚 갚을 방법 같은 거 찾고 그 인간은 밥만 잘먹고 사는거 짜증나더라. 엄마도 화나서 그인간 늙어서 주책부리고 난리야! 이러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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