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일단 심하게 앓은자 어연 6년 좀 된것같습니다. 

우울증이 일단 어쩔때는 심하게 슬프고 또 어떤날은 그냥 마냥 재밌고 행복하다 또 공허하고 슬프고 죽고싶고 그럽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자주 분노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화가 잘 조절되지 않을때가 더 많아진것같네요. 

코로나때문에 2년동안 친구한번 못만나보고서 더 우울해지긴했는데..

힘들때마다 게임, 넷상 에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다보니 점점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부모님, 누나는 한심하다는듯 쳐다보고, 게으르게 살지말라 계속 잔소리 합니다. 

제가 가장 어이없었던것은 어렸을때 캐나다라는곳으로 이민을 와서 영어도 안되서 친구랑 잘 못어울리고. 

그마저도 친구 여렷을 사귀어도 그 타이밍에 맞춰 이미지를 바꿔야된다느니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된다느니 다른 학교로 전학하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중학생때에 철 들기 시작했을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된것 같기도해요. 

그렇게 살다보니 당연히 친구랑은 잘 안사귀게 됬고 그냥 혼자 게임하는게 더 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나가 개입을 합니다. 중학생때부터 게임만 하는 제가 한심해보였는지 게으르다고 맨날 공부하라고 때렸습니다. 

야구 빠따, 몽둥이 진짜 어떨때는 뼈가 안부러진게 용할정도로 맞았습니다. 

한때는 고자가 될뻔한적도있어요. 어두운 방에서 니킥을 심하게 해대다 실수로 고환쪽에 맞았다가 고환 살 찢어진적도 있습니다. 

어두운 방안에 가두고 뒤에 칼같은걸로 협박했을때도 있고요.

그래서 전 사람이 어느 한편으론 무섭기도했어요. 사람과의 관계를 가지기도 싫었구요. 

부모님은 물론 일하고 오셔서 뒷상황 보시고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제가 혼자 그 긴시간동안 맞을때 부모가 곁에 없었으니깐요. 

힘들때 힘들다고 부모님한테가면 항상 귀찮아하시고 견뎌 그깟거 일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러면서 말하시니 진짜 기댈곳도 없었습니다. 

절위해 울어주셨지만 제가 지탱할 기둥이 못되주셨어요. 









아무튼,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고, 고등학교를 어찌어찌 졸업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힘들었고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1년 쉬고 대학 갈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고 이 때문에 제가 학점을 망칠게 뻔히 보였으니깐요. 

부모님이 사업하신다고 계속 도와달라하시고 뭐뭐 해달라 하시는데 당연히 그런 상황속에서 엄청 힘든 제 전공과목들을 듣는건 불가능했어요. 

근데 누나, 부모님은 계속 전공 뭐 정했냐, 대학 어디 갈거냐 하시면서 압박을 주시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할바엔 밖에 가서 일해서 돈벌어서 자기들한테 바쳐라 라는투로 말씀하시니까 좀 많이 섭섭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힘들게 쪼아대놓고선 쉴틈 없이 바로 대학가라 일해라 이건 좀 아니잖아요. 

그래서 자주 말싸움했습니다. 

”엄마가 욕하고 사람 말끊고 하고싶은 말은 다하면서 내가 하면 불효로 계속 뭐라하고 누나는 계속 사람 때리려고만 하고!“

대충 이런식으로 소리지르며 말했던것같아요. 

근데 비웃는것처럼 “허” 하시더니 제 문제점들만 하나하나 말하면서 도대체 얼마나 더 해줘야하는거냐, 내 집에서 나가라 부터 시작해서 말을 하시더라구요. 

자기 힘들때는 잘 안도와주면서 하시면서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해 썩을놈 ^^발놈 하면서 처음듣는 욕으로 욕을하시고.. 

아무튼 진짜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정신상담 다 같이 한번 받자했습니다. 

그랬더니만 부모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려는둥 뭐하는둥 하면서 말하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우울하고 열받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됬는지도 이젠 모르겠고. 

하도 우울감에 시달렸다보니까 이젠 수전증, 불안증, 브래인 포그, 기억을 잘 못하는 그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근데도 하나도 이해하려는 생각은 없고 제가 이해해주기만 바라고. 

제가 힘들다하면 안듣고 버티라고만하고 자기때는 더 힘들었다하고. 

진짜 여러모로 너무 힘듭니다. 


솔직히 알바해서 돈벌어 독립하자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고 없는게 너무 많고 그래서 생각만 해뒀지 실천을 못했습니다. 


이쯤되니 벼랑끝에 몰아진것처럼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고 진짜 죽고싶더라구요. 

웃을때도 웃는기분이 아니고 누군가를 상대할때도 저사람은 어떨까 어떤 인성을 가졌을까 이런식으로 망상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안가지려하고..

그냥 죽는게 나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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