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인스타를 시작했는데 팔로우 목록을 보다가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를 발견하고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방학이기도 하고 심심하고 평소 우울울증도 있었고, 그 친구와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도 있어서 거의 매일 연락을 취했습니다(전화X, only DM) 하루에 한두번 보내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 대화하다가 어제부턴가 제가 보낸 DM에 몇 시간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아서 계속 기다렸지만 역시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알바한다길래 시급 얼마받는지 질문이었거든요? 저녁에 보냈는데 다음날이 되도록 답장이 안 오는 겁니다 최근 1년 사이 손절 당한 경험이 있어 혹시나하고 나 손절 친거야? 라고 물었더니 바로 답장이 오더라구요 너 매일 연락하는거 존나 부담이야 우리 고등학교 때 친했지도 않았잖아라고 말입니다. 작년에 저 손절한 친구랑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그 친구의 위선과 가식에 너무 역겨워서 뭐라했더니 너 힘든건 하는데~ 이러는 겁니다 지가 뭔데 남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손가락 몇 번 움직이는거 귀찮다고 연락 씹을거면 인스타 같은 SNS는 왜 하는 겁니까?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저는 단 한번도 연락 재촉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 즉 상대방을 먼저 생각했죠. 이게 정상입니까? 평소에 불만이 있으면 뭐가 불편하다고 말이나 부탁을 하던가 갑자기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익명(14.51)
2022-08-19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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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 싫대
난 솔직히 별로 안친했던 애한테 뜬금 디엠이나 팔로우 오면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음
게다가 시급 물어봤다니... 아닐수도 있지만, 아마 걔는 수동적으로 대답만 해주는 대화였을 것 같고 너는 대화 이어나가려고 질문을 많이 던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대화 의지 없이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너도 알아채고 언제 한번 동창들이랑 밥이나 먹자~ 같은 인사치레만 하고 뺐었어야 함
그리고 나 손절친거야 라는 이 질문 자체도 ㄹㅇ 부담감 개빡셈. 진짜로 앞으로도 길게 대화 이어나가고 싶었으면 인사치레만 조금 하고 간간히 게시글에 하트같은거나 눌러주면서 스토리 올라오는거에도 한두마디 인사나 나누는 식으로 연락 유지하다가 이야기를 텄어야 했음. 너라면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애한테 뜬금없이 dm와서 할 말도 없는데 계속 말걸고 급기야 '나 손절 친거야?'라는 말까지 듣는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음? 아 이새끼 애정결핍 있나? 하고 사람 거르게 되지
그리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했다, 연락을 재촉한 적 한 번도 없다' 그랬는데, 너가 상대방을 진짜 생각했다면 아무리 채팅이었다 해도 상대방 감정도 못읽고 억지로 대화를 이어나가려 노력해선 안됐고 결과적으로 넌 나 손절 친거야 라고 물어봐서 연락을 재촉해버렸잖아. '평소에 불만이 있으면 불편하다고 말이나 부탁을 해달라던가' 라고 했는데 막상 걔가 너 이러는거 불편하다고 말했더니 넌 못받아들이고. 솔직히 우리게이 심각한 애정결핍에 집착 심해보이는거 아노? 상대방이 이성이었더라면 여자에 미쳐서 껄떡거리는 놈으로 소문날 소지도 다분함. 나도 좆대가리 주체 못하고 별로 안친한 여자애한테 dm해본 흑역사 있었어서 이해는 한다만,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말하기 전에 분위기 감지할 필요성을 일찍 깨달아야 함
우리게이 느낌이 딱 핑계 댈 것 같아서 첨언하자면 '너 나 손절친거야?'라는 질문 자체가 니가 표면적으로 보여준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렸을지 생각해봐라. 그리고 쟤가 나쁘네 어쩌네 하는 도의적인 것에 아무리 호소해봐야 니가 부담스럽게 굴고 급발진해버려서 관계 파탄내버린건 변함이 없으니 앞으론 조바심 내지 말고 차분해져라. 어릴때 상실의 경험이 있으면 그게 트라우마가 돼서 본인 마음대로 조절이 잘 안럴 수 있다. 나도 그랬고.
give and take라고. 니가 베푼 호의만큼 상대방이 안베풀면, 상대방이 베푼 호의에 비해서 너가 과할정도로 호의를 베풀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야. 너만 일방적으로 니 욕심 표출해 봐야 상대방이 여자라면 '이새끼 발정났나?' 혹은 남자라면 '뭐야 이 똥게이같은 새끼는'이 되는거야
그리고ㅋㅋㅋ위선과 가식이 역겹다는 표현같은거 쓰지 마라. 애초에 자연상태 약육강식 동물의 왕국을 도덕이라는 협의를 만들어서 묶어둔거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각자 사회적생존을 위해서 선택한 전략을 니가 욕해봐야 너의 도태됨만 증명할 뿐임. 마음 강하게 먹고 그런 애들의 방식을 배우려고 마음먹어야 극복이 된다ㄹㅇ 나도 원론적이고 이상적인거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어려서부터 그런 문제로 고민 많이했지만 결과적으로 나만 손해였음
'너 나 손절친거야'는 알고 그런거임 작년에 비슷한 경험으로 손절 2번 당하고 나니까 느낌이 딱 오더라 간접적으로 물어봤자 나만 답답하니까 걍 직설적으로 물어본거 ㅇㅇ
댓글 쓴 거 보니까 심리상담사보다 사이다네 그 쪽으로 빠질 생각없냐? ㄹㅇ 글 잘쓰는 듯
오히려 상담사는 내담자한테 외상 안주고 천천히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기법을 쓰기도 하니까 디시에서처럼 직설적으로 말 할순 없겠지... 힘든 문제 잘 극복하길 바람
너가 병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