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숙사 사는 중학생인데 진짜 자주 아파서 오늘 엄마랑 집에 갈려고 엄마가 학교 왔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갑자기 나 보더니 그냥 학교 주변 병원 갔다가 다시 학교 들어가래 솔직히 우리집이랑 학교에서 1시간 반 거리고 아프다고 일주일 동안 말해서 집에 갈 줄 알았거든 근데 엄마가 다시 들어가라고 해서 당황하다가 병원 도착하니까 진짜 죽을 듯이 아픈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그냥 집 가면 안되겠냐고 나 장염인데 학교랑 기숙사 화장실 진짜 더러워서 못 가겠다고 했더니 그냥 가라는 거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다시 왔는데 내가 바다를 진짜 좋아하거든 바다가 걸으면 5분 만에 가서 답답하기도 하고 숨통도 쪼이고 아직 야간 방과후 끝날려면 두시간 남았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가 교문에 내려주길래 난 후문쪽으로 해서 바다 갈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걸 봤나봐 전화와서 니 미쳤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다 설명 했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엄마한테 남들은 전화해서 아프다고 하면 괜찮냐고가 먼저인데 엄마는 자꾸 학교 갈때마다 아플거면 그냥 전학가자고 내가 언제 괜찮냐고 안물어 본 적 있냐고 그리고 나는 대학병원에서 삼교대로 근무하는데 니는 그게 뭐가 힘드냐고 그러는거야 내가 진짜 여기서 말 잘못 했다 싶어가지고 진짜 계속 사과하고 다시 학교로 방향 틀어서 바로 가고 있다고 하니까 엄마가 계속 혼내면서 이제 더이상 니랑 말하기 싫다 이러고 전화 끊었어. 솔직히 엄마가 괜찮냐고 물어본 기억도 없어 내 맘대로 혼자 바다 갈려고 한 내 잘못도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아파서 서러운데 이때까지 쌓인 감정이 이번에 확 터진 갓도 있고... 나 진짜 엄마한테 화도 안내는데 이번에 좀 화냈어... 얼레벌레 마무리하는 것 같긴 한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의견 공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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