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만 25살 남자인데 운전면허 시험 처음 도전한 게 3년 전이었건만 이때는 학원을 내 돈 내고 다녔어도 강사분께 욕만 먹고 잘 못해서 계속 미역국만 먹음. 오죽하면 부모님이 야 학원 갈 돈으로 어디 동남아 여행이라도 군대도 전역했겠다 다녀오지 왜 스트레스 받고 사냐? 놀림....ㅠㅠ


굴욕의 역사나 사고낼 뻔한 공포 생각하면 생각도 안하다 작년에 다시 도전했는데, 또 내 돈 내고 대학교 앞 3D 시뮬레이션 운전교실 가서 일주일에 두번 박터지게 연습했는데 T자형에서 계속 떨어지니 운전면허시험장은 1시간 반을 시외버스 두번 갈아타고 달려 나주까지 가야 하고(광주엔 면허시험장 없어) 아주 괴로워 미치는 줄 알았음. 전주까지 면허시험장 가는 거도 시외버스로 2시간은 걸리고 만만치 않던데. 심지어 여기 강사분은 나한테 형님 정도인 분이었는데 질문하면 늘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었건만!! 


올해에는 유튜브 동영상 빡세게 보고 1종 보통 하던 거 그냥 정말 안되겠다 싶어(1종 보통서 열번은 기능 계속 T자형서 미역국 먹음. 유튜브 빡세게 보고 가도) 2종 보통으로 눈물 머금고 내려 했어도 긴장해서 파킹 브레이크 안 내리고 가기도 하고, 또 T자서 미역국 먹어보기도 하고...... 아 이정도면 운좋게 면허 따도 나 진심 그냥 도로 위의 살인자니 대중교통이나 얌전히 타고 다녀야 하는 거 걱정이야. 부모님은 그냥 진로도 바꿨으면 취업을 위해 졸업을 위해 기사자격증이나 아직 못딴 컴활 실기 따는 거에 더 집중해 임마, 돈 그렇게 써가도 못따는데 좋냐? 그러시더라고...ㅠㅠ


운전면허 2종이라도 없으면 취업할 때 좀 불이득 있을까 걱정이네. 직무는 품질관리 쪽으로 가고 싶은데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