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사 고닥교 다니고 있음.

긱사 학교다보니 친구들하고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는다고 보면 됨

입학하고 나서 둘이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뭐 운동도 같이 하고 게임도 같이 하고 많이 친해진 여사친이 있음.

물론 학교에서 엄청 친하다보니 엮이는 걸 피해갈 수는 없음. 엮이는걸 신경쓰다보면 어차피 어색해지기만 하니까 서로 어색해지지 않으려고 무시하고 친하게 지냄.


저번주 화요일 쉬는시간에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내가 그 여사친을 좋아하는걸로 소문이 났다고 걔가 그래서 나는 음 그렇구나 식으로 반응을 함. 근데 그 이후에 그 친구가 나한테 너도 좀 나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져라 이러는 등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말을 해서 내가 화를 냄. 그래서 그 이후로 걔가 바로 카톡으로 미안하다 이래가지고 내가 그동안 서운했던 것도 말하고 그러니까 걔가 미안하다고 하고, 자기가 할 노력을 믿어본다면 그 때 다시 다가와주라고 함.


그래서 다음 날에 쉬는시간에 잠깐 나가서 화해를 했음. 이때까지는 다시 이전처럼 친해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뭔가 모르게 어색하고 걔가 나를 멀리하는 느낌이 있는거임. 원래는 말도 먼저 걸고 디엠도 엄청 보내던 애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니 나는 조금 당황을 했음. 그래서 이번주 금욜에 디엠으로 물어봤는데 걔가 이전에는 내가 남사친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였고, 내가 다시 원하는 사이는 이전처럼 돌아가는 건데 그게 조금 부담스럽다, 압도적이진 않은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다라고 했음. 그래서 내가 나도 당장 압도적인걸 바라진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먼저 다가와줄 수 있냐? 라고 했더니 좋다고는 했음. 


하지만, 이전의 그 친함으로 돌아가려면 내가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내 욕심인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마음이 그냥 답답함..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