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구요.
군대갔다와서 서울로 혼자상경했어요.
돈은 코인이 어쩌다가 대박터져서 2억정도가지고있는거로 전세집잡고 그냥 어영부영 살고있어요
자랑절때아니구요

이 전제로 말을 해야할거같아서요

컴퓨터 그래픽 공부 반년정도 하다가 현타와서  나는지금 돈이급하지않으니 하고싶은거 다해보자 라는 생각가지고있어요.
그래서 알바도 해보고싶은거해봤어요.

버거킹,아웃백,술집,이자카야,카페
이렇게 해봤네요.
다 홀서빙,카운터 긴한데요.

취미도 노래하는거좋아하구요, 요즘 영어공부 맛들려서 하구있어요.
코딩도 취미로 즐기고있구요.

근데 요즘은 취미로만 하루을 채워나가고있는데

뒤쳐지는 기분이들어요.

지금 이 푼돈이 평생가는것도아니고.

그래서지금은 알바안하고 그냥 아침에일어나서 코딩하다가 점심먹고 헬스갔다 스벅가서 영어공부 저녁까지 하다가 집와서밥먹고 기타 연습 하다가 폰질하다가 자요.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이에요.


근데. 사람이 너무 고파요.
불행중 다행인진 모르겠지만 홍대 걸어서 5분거리 살아서 홍대 자주지나는데 사람들이 너무부러워요.

타지혼자와서 보면 저렇게 웃고떠들고 걸어본기억도 나지도않고, 진득하게 이어진 친구도없구요.

그래서 취미를 일상의 전부로 만들지말고

주제를 하나잡고 살되 남는시간에 취미를 끼워넣기로했어요 .

그래서 다시 알바를 찾으려보니 하고싶은 알바가없는거에요.

그래서 노트에다가 알바몬에있는 직종 다쓰고 아닌것같은건 소거해봤습니다.

홀서빙,주방,술집,바텐더(와꾸안되서 못함),운전기사
이렇게 나왔는데

이거도 다 별로 하고싶지가않아요.

그래서 다시 컴퓨터 그래픽 공부를 해볼까?했는데 이것도 너무 하기가싫어요.
반년동안 공부하면서 고독이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마음에 병이들어가는거같아요 .

이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것같다는 생각.

여기서 그냥 그만 살아도 별게아닐거같다는 생각.

어쩌면좋죠?
쉬는것도 이제 지긋지긋한데 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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