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처음으로 대들어서 싸웠음
여태 내 고민들 집에 관한거 존나 엉켜서 얘기하면 긴데
암튼 쏟아내고 둘이 화내고 막 그러다가
어찌어찌 서로 서운한거 말하고 풀고 끝냈는데
현타가 존나 몰려오면서 다음엔 나한테 화가 나더라
내가 학교다닐때도 알바를 하면서 사는데
집에 돈보태고 집안일 돕는다는거에 취해서
결국 내가 능력도 안키우고
난 정말 날 희생해서까지 집에 도움이 되는구나
참 장하다 좀 멋있다
이런걸 나혼자 남이 해준것처럼 혼자 생각한게 3년정도 되니까
내가 진짜 제대로 사람구실 하는건줄 알고 착각하던게
존나 구역질남
결국 아무것도 이룬거 한거 없으면서 시발
병신같이 돈 보태는거에 아예 사명감 갖고 목숨걸어서
악착같이 모으고보니 난 정말 일 없는날이면
자기계발도 안하고 일하는거 보상이랍시고 결국한건
주말내내 시체처럼 누워있기……..
밖에서 놀고 즐기는 사람들이 어찌보면 일할때 하고
주말 연휴에 스트레스 풀고 하는건데
난 병신같이 내가 옳다 남들이 틀렸다 생각하고
결국 난 아무것도 안했을까 후회함
그래서 짬짬이던 평일엔 퇴근하고 2시간은 공부하고
1시간씩은 이북이던 종이던 책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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