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학생입니다. 뭐가문제일까요..? 중학교때 타이레놀 8알을 먹는것을 시작으로
좀점 타이레놀 8알,, 10알… 18알.. 30정으로 늘려갔다가 곤강이 악화되어 빈혈, 이명, 편두통이 심해져 중단했다가
최근에 또 위염약을 타와서 5일치 분을 양손 가득담아 한번에 삼켰다가 어제 또 남은 위염약 10일치를 모두 삼키고 그래도 만족이 되지않아 집에있는 지사제들을 더 삼켜 총 66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링겔맞고왔어요)
이거때문에 알약 처방 또받았는데 이번엔 아빠가 과다복용 못하게 한봉지 뜯어서줬는데 삼키는느낌을 오래 느끼고싶어서 한알씩 물도 없이삼켜서 먹었어요.

알약들이 모여있는것을 보면 예쁘다, 삼키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들을 손에 가득 쥐고있을때 행복해집니다.
(특히 알약의 색이 알록달록하거나 본적없는 알약일때 욕구를 참을수 없어집니다.)
그것들을 입에 털어넣고 한입에 꿀꺽하고 넘길때 모두 넘기면
성취감과 만족감, 해방감 또는 상실감과 아쉬움 등등의 이상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들며 복용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왜이러는걸까요..? 단순히 알약을 삼키는데에 만족감을 느끼는거지 딱히 죽고싶다거나 죽을만큼 힘들다거나 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