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딩임
솔직히 내가 내얼굴 봤을때 이쁘지 않음.
장점 굳이 꼽자면 얼굴하얀거, 속눈썹 긴거…
끝 이정도 까지임…
중딩때 여자애들한테 따를 당해서
약간 여자애들이랑 이야기 하면 어떻게 이야기 할지
모르는 지경이 되버렸어
따당한 이유도 지금 생각하면 억울한게
친구 아빠가 선글라스 끼고 웃긴 포즈로
찍은 사진 보여줘서 웃었는데
한달지나고 나서야  패드립 쳤다고 모함해서 따당함…
기분나빴으면 바로 말하지… 재밌으라고 보여준줄 알았지…
카톡으로 욕날라오고 쪽지로도 욕하고 사과안하냐고
빈교실에 불러세워서 여러명이 갈구고 그랬어
그때부터 진짜 여자애들만 보면 숨이 턱 막히고
앞이 깜깜해졌어 느낌이 아니라
진짜 기 센애들만 보면
눈에있는 조명이 탁 꺼지는 그런 증상이였어
찾아보니까 공항증상이랑 비슷하던데
쪽팔려서 부모님한테 말하진 못했어,
근데 걔네도 참 멍청한게 학생부에
내가 지네 패드립치고 욕했다고 꼰지르더라고
내가 잘못한거 같은 일화들 꾸역꾸역 적고
심지어 내가 싸웠다가 화해한 애 일화도 몽땅적었었어,
억울했지
그래도 내가 생각이 좀 있어서 욕한 쪽지랑
욕한 카톡 모두다 캡쳐하고 모아서 역광관 시켜줬어
학폭으로
근데 중딩이라 그런가 학교에서도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그냥 조용히 넘어갔어, ㅈ같았지
그래도 다행히 더이상 안따지더라고,
이때부터 딴반 여자애들이랑 친해졌어,
월래 말을 잘하는 편이였고, 농담도 잘하는 편이라
금방 친해져서 밥도 먹고 그랬어
같은반 여자애들은
나 따돌렸던 애랑 같은반이라 그런지
도저히 친해지진 못하겠더라
그래서 같은반 남자애들이랑 친해져서 겨우 버텼는데
남자애들이 갑자기 나랑 친한 옆반 여자애들이름
하나하나 말하면서  
걔네 못생겼다고
걔네 사이에서 더 돋보일라고 못생긴 애들 댓고 다니는 거지?
라며 드립치드라 그때 울면서 친구 욕하지말라고 정색해서
일달락 되긴했는데
나 따돌렸던애가 엿듣고 내 옆반애들한테 내가 뒷담깐거 처럼 말해버림…
진짜 돌겠더라고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걔네도
바로 나 떨구고 따돌렸어  
진짜 너무 힐들고 못참겠어서 전학감,
근데 전학가니꺼 진짜 너~무 편한거야…
내가 이상한게 아니란걸 딴학교 와서 느꼈음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밥도 먹고 놀러갔다오기도 하고…
문제는고딩때 부턴데 나 따돌리는 애들이랑 같은 반이 된거야..
학기초반엔 애들이랑 다 친했는데, 내가 여자애들은 불편해하는게 티가났나… 점점떨궈지기 시작하더라고…
난 진짜 여자애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은데
자꾸 남자애들이랑만  놀게되는 구도가 형성되서
솔직히 고민이야.. 남자애들만 친한애는
여자애들이 여왕벌이라고 생각하고 나쁘게 생각한데서…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어떻게 고쳐야될까 나 어떻게 하면 행복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