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아예 안 태운 지 25일 12시간째가 되었다고 하네


그 동안 17만원을 절약했고

5일 20시간의 생명을 되찾았다고 해

이제 담배를 피우지 못해서 신체적으로 힘들고 그렇지는 않아


근데 우울증이 온다.

어떤 의미로는 1주차의 금단증상보다 더 힘들어.

1주차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믿음이 있었고 그냥 참으면 됐어


근데 3주차부터 갑작스럽게 미칠 듯이 우울해

원래 우울감을 담배로 막았었는데

이제 막아줄 것이 없으니 하루 종일 술만 마시고

이러다 알콜 중독에 걸릴 것 같아

자꾸 죽고 싶어진다



죽고 싶다 내 인생에 불행한 점이 너무 많았어

이게 너무나 많이 떠올라 자꾸 죽는 상상만 한다


그리고 이게 또 다른 금단증상인 것도 알고는 있어 이렇게 해서 담배를 다시 피우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서

담배를 태우게 한다는 그런 거

하지만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