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진 돈벌고 이런거로 생각하고 사느라
여유도 없고 외롭고 힘들단걸 못느꼈는데
일도 안정적인데서 다니고 내년에 독립전까지
집에 있기 싫고 의지하고 얘기할 사람 없으니까
요새 너무 누군가와 만나고 싶어
24살먹고 고등학교 이후로 또래여자랑
얘기도 거의 안해보고 이런것도 영향은 있겠지만은
본질적인 문제는 돈을 모으고 싶어서 데이트비로 돈나가는건 싫고
상대방이 날 바라봐주길 바란다는 점임…
내 성격이 준만큼 받는건데 이런점때문에
아예 안주고 안받고 혼자 사는게 익숙하면서도
외로우니까 막막하다..ㅋㅋ
스무살 넘은 성인이 만나는데 무슨 고등학생도 아니고
돈안들고 어떻게 만나겠냐…
내가 욕심이 많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욱 용기가 안나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연애를 하는건
서로 힘들텐데
너무 어렵다 ㅋㅋㅋ.. 일 자체가 둘이상 같은팀 꾸리는거긴한데
여기서 내 또래인 여자 본적이 진짜 없다
취향도 20대같지도 않음
술도 잘 안먹고 옷도 츄리닝만 입고 다니고
유머감각도 별로없고 또래 친구들 남자들도 뭘 좋아하는지 모름
사회활동을 하렴
예를들면? 직장말고 어딜가야 사람을 만날까
돈 안 들고 하려면 봉사활동, 지역 소모임, 동호회 정도 있을 거고. 돈 드는 건 배우고 싶은 거 중에 도장 및 체육관, 학원 등. 그게 아니면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친구 만나고 친구의 친구 있는 자리도 가고 하면서 인맥 확장. 니가 정상인이고 민폐만 안 끼치면 그런 식으로 사회활동 할 때 소외될 일은 없을 거고, 너도 놀줄 몰라서 노잼이더라도 그냥 주구장창 사람 많이 만나고 사람에 관심 가지고 지내다보면 사회성 성장하고 유머감각도 장착하게 될 거고 알아서 되리라 생각.
오 영양가 있네…
근데 대체로 고졸, 전문대 출신에 안정적인 직장이면 좀 외딴 곳에 있을 확률이 높은데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환경이 좀 암울하다.
정확해 존나 외진데 있는데 셔틀있고 집에서는 번화가로 나갈수 있기는함 ㅋㅋ
다행히 집은 좀 나은 곳에 있나보네. 귀찮아도 의식적으로 사람 만나고 친구 사귀고 놀러다녀봐봐
고마워여
소설써라 ㅂㅅ샙ㄱ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