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28살이고 좆소 다니고 있음

부모님은 둘다 60넘었고 어릴때 이혼해서 나는 아버지쪽이 키웠음

근데 사실상 같은집에 살았다 뿐이지 아버지가 나한테 해준건 진짜 단 하나도 없고 할머니가 날 키워줬음

아버지 성격 자체가 존나 한량에 도박중독자라서 일용직 같은거 왔다갔다 하면서 벌고 그 돈으로 집에 쌀 한번 사온적 없고

전부 화투 치러 다니면서 다 날림 지금까지 모은돈 단 한푼도 없고 빚 3천만원 정도 있음

내가 초중고 다 나올동안 소풍, 수학여행 간다고 초등학교 5학년때 8만원, 고1때 10만원 옷 사준게 전부임

용돈 당연히 없었고 집도 시골이라 또래 한명도 없이 30분씩 걸어서 버스타고 학교 다니고 그랬음

지금 생각하면 진짜 가축만도 못하게 자란거 같다

외에도 뭐 말만 하면 개패듯이 뚜드려패서 아버지란 인간에 대한 좋은 감정이 단 하나도 없음


요새는 머리 굵었다고 안패는건지 패진 않는데 말만하면 지혼자 풀발해서 개새끼니 씹새끼니 욕 존나 함 ㅋㅋ

여튼 나는 어릴때부터 돈 한푼도 없이 거지취급 당하면서 살아와서 돈에 엄청 민감함

2021년 작년부터 좆소+알바 좆빠지게 뛰어서 지금까지 5천정도 만들었고 내년에 전세를 들어가려고 함 (지방이라 5~6천이면 원룸전세 들어감)



여기서 고민인건 저 위에 아버지가 빌려놓은 3천만원임

이 돈이 8년전쯤에 뭐 한다고 빌린건지는 모르겠는데 시골집 담보로 잡고 빌린걸로 알고있거든

내가 어릴때는 몰랐지만 성인되서 돈 벌고 모으고 하다보니 알겠는게 씨팔 8년동안 돈 3천만원 못 갚는건지 안 갚는건지

원금 하나도 안까고 이자만 쳐 내고있다는거 알고 나니까 존나 씨발 벌레같이 보이더라 씨발럼 ㅋㅋ

여튼 시골집 가치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를 모르겠음

진짜 깡시골에 집도 다 낡아빠져서 땅값이나 나올듯 한데 집+산골짜기에 방치된 밭 하면 1000평 정도 되는걸로 앎

공시지가로 계산하면 5천정도 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밭이 산골짜기 안에 있어서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한 땅이라고 보면 됨

이거를 내가 3천만원 갚아주고 상속 받는게 옳은걸까?

내가 어쩌다 보니 애비랑 같은 지역에 살다 보니 이거 안갚아주면 집 넘어가고 또 어디 쫒겨나서 나한테 들러붙으려고 염병떨게 뻔한데

막상 갚아줘봐야 이새끼가 이 집에서 안나가고 버티면 이새끼 뒤지기전까진 팔지도 못하고 뒤져도 팔릴지도 의문인 쓰레기땅에 내 돈 3천만원을 묶는건데

시발 뭐가 맞는지 진짜 모르겠다

요즘도 아예 노후대책 없이 일용직 뛰고 월급 240 정도 되는거 빚 이자 내고 도박쳐하는데 꼴아박고 돈도 없는게

몇십년째 연락도 없던 먼 친척 자식새끼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니까 내가 가오가있지.. 하면서 20만원 나한테 빌려서 부조하고 배째라 시전하는 미친새낀데

그냥 이새끼 뒤지던 살던 쳐 냅두고 시골집 경매 넘어가게 냅두는게 맞냐?

무슨 그래도 부모라고 정이 있어서 어쩌고 이런거 아니고 나 키워준 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셔서 

할머니 보러 명절때 가면 이새끼를 안 볼 수가 없는거임. 할머니 돌아가시면 내가 그냥 일 때려치우고 타 지방으로 넘어가서라도 안볼생각

다 적고 나니까 안갚는게 맞다 쪽으로 나도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정리하면

공시지가 기준 5~6천 정도 되는 땅인데 오지라 판매가 힘듦 + 아빠새끼 나갈데 없다고 버티면 쫒아내기도 쉽지않은 부동산을
3천만원 빚 갚아주고 내가 상속받기 vs 그냥 살던 뒤지던 쳐 냅두고 공시지가고 지랄이고 가치도 없는 집 포기하기

어떤게 맞는거 같냐..

글 존나 정병있는거처럼 썼는데 실제로 정병있는거 맞고 쓰다보니 빡쳐서 막쓴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