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없이 시달리고 무시당하면서 살다가 간신히 고3 졸업했었어

20대가 되고서 새로 친구도 사귀고 동생도 사귀고 그러면서 아 나도 늦었지만

신이 나 옛날에 학교다닐때 애들이랑 못해봤던것들 다 해보라고 해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고서 새로 사귄 친구 동생들한테 되게 잘해주고 그랬었는데 나중에 병원가서 안건데

내가 아마 학교다닐때 시달린것땜에 강박증하고 불안장애가 왔나봐, 일반 신경과에서도 하나같이

신경과 약 그만 먹고 정신과부터 가라고 조울증같다고 그랬거든

학교다닐때 배신당하고 뒤통수맞고 무시당하고 실컷 잘해줬다가 저힌병자 취급받은 일들 때문에

거기에 저 병들도 겹쳐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불신이 생기고 나랑 진짜 친했던 착한애들이었는데

서로 손절한지 10년 가까이 됐네

학교다닐때 애들은 나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한때는 친한척하다가 손절하고

어제 오늘 우리 학교 급식시간에 학교 옆 지나갔는데 중딩들 운동장에서 모여서 놀고 있더라

축구하는 애들도 있었어, 너무 부럽더라, 나도 운동장 들어가서 같이 놀고 싶었어

집으로 오는동안 너무 울적하더라 그냥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사는게 너무 고통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