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써봅니다...제가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각각 따로따로 만나면 둘도 없이 좋은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집단이 형성되면 간접적으로 저를 내리깝니다.
저를 놀리면서 웃음코드로 쓰는 것도 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제가 잘 받아줘서 그런거같았어요. 이 관계를 망치기 싫어서 그냥 웃거나 받아줬습니다.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속으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은 작정하고 화를 냈는데 급발진한다며 오히려 저를 조롱하더라고요. 답도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무리에서는 최대한 과묵하게 지냈습디다. 뭐라도 말만하면 꼬투리잡혀서 욕먹을까봐 무서워서요. 그리고 단 둘이 만났을 때만 활발히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직접적인 계기는 제가 옵치2를 하려고 친구랑 피시방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친구 1명을 더 데려옵니다.
둘 다 친했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에 살기에 같이 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얘기하면서 피방에 갔어요.
근데 사람이 많아서 3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둘이 두자리에 앉더라고요. 저는 무덤덤한척 그냥 나머지 뒷자리에 앉아서 빨리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저한테 자리를 옮기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세 자리 생겼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동창애들이 모여있는데 그 애들 근처에 앉으려고 그 근처 두자리로 같이 온 친구 2명이 그냥 앉더라고요. 씨발ㅋㅋ진짜 개씨발 ㅈ같았습니다.
그래도 분위기 망칠 순 없으니까 그냥 남는 한 자리 앉고 옵치 재밌게 했습니다.
같이 온 친구 1명은 도중에 먼저 갔고 처음 약속잡은 친구 1명이랑 같이 가려하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롤하는 중학교 동창애들이랑 같이간다 그러네요?
걔들은 겜에 집중하고 있고 아직 라인전 단계였는데 기다린다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같이 가자 했는데 대답을 안하더군요. 씨발 이 엄마뒤진새끼 진짜ㅋㅋ
그래서 그냥 혼자갔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에 너무 ㅈ같아서 그 친구한테 디엠을 보냈습니다.
니같이 남 시선에 휘둘리는 줏대없는 새끼랑 친구 끊는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싸우고 시간지나니 병신마냥 또 화해했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했어요 씨ㅣㅣㅣㅣ발 진짜ㅋㅋ
저는 외로운걸 싫어해서 친구가 필요합니다. 심지어 가정사로 애정결핍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잘해주는 친구들이 필요합니다.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려고 웃긴 개그도 외워 만나기도 했을 정도로요.
그리고 굉장히 조심스레 대합니다. 관계가 부셔질까봐요. 그런데 이런건 전부 모두가 저를 잘 대해주길 바라는 제 이기심일까요. 원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이런건가요..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읽어봤는데 글쓴 분께서 화를 낼 만 하셨던 것 같아요. 원래 약속과 다르게 계속 일행이 추가된 건데도 글쓴 분에 대한 우선순위를 계속 미루고 게임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그 시간을 계속 기다리게 하다니요. 이성적인 대처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한 번 싸우셨잖아요. 그럼 그 친구 분도 자기가 맞다고 인정받고 싶고 안심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나쁜 상황을 가정해본다면 글쓴 분보다 우선했던 친구들이 그 친구에겐 적절한 상담 상대가 아닐까요. 왜 화를 내냐 화를 낼 일이 아니다. 이렇게 가던가 그게 안 되면 그 정도로 화낼 일이 아니다. 이런 주장이 나올 수 있겠죠
면전에서는 생각이 다르더라도 듣기 편리한 말을 하기 나름인데. 만약 마찰이 많이 일어난다면 그런 친구들 사이에 일반적인 인식이 안 좋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절연했다가 화해했지만 다음에는 방식이나 호흡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겠다 싶어요
저나 다른 분도 보기에 일반적으로 친구 분이 잘못한 상황인 만큼. 서운했던 상황들을 수집하고, 간결하고 조용하게 열거하면 죄의식을 부추기는 데에 유리할 것 같아요. 좀 더 친하니까 바로 자리를 옮겼을텐데 비슷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주는 거죠. 내가 잘못했으니 챙겨줘야 한다 이런 흐름이 되게요
여러 방식들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교제하는 친구 분들의 유형이 글쓴 분과 잘 맞지 않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실도 생각해보세요
사회에 나갈 수록 점차 알던 사이에서도 직업과 같은 신분때문에 멀어지기가 쉽고 글쓴 분의 나이에는 아직 막역한 사이를 만들만한 기회가 좀 더 남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나는 친구가 필요하고 애정도 필요하다. 라는 특성으로 인한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는 친구를 만들기에는 유리한 조건으로 보여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자신하면서 여유를 좀 더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힘이되네요 모르는사람을 위해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변을 적어주셔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저도 무작정 화내기보단 정확히 서운한 부분을 열거해서 최대한 잘 전달하는게 나았을꺼같내요. 친구유형이 맞지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제쳐두고 계속 억지로 어울릴라고 했던거도 같아요. 너무 고맙습니다+ - dc App
그 롤하는 친구들에게 다 진솔하게 상황을 털어놓고 제가 충분히 기분나쁠만 했는지 물어보니까 6명의 친구 모두 제 의견에 공감해주고 충분히 삔또 상할만 했다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과민반응했다는 소리들을까봐 무서웠는데 다들 다 잘 들어주고 공감해줬어요ㅠㅠ 착하고 다 받아드리면서 사는 제 모습을 만만하게 보는 친구들이 있다면 - dc App
착하게 봐주는 친구들이 있다는걸 또 알아갑니다ㅠㅠ 그 친구들하고 자주 다녀야겠어요 그친구들 말 하나하나 전부 제가 느꼈을 소외감에 공감해주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ㅠㅠ - dc App
자존감 없는거 티나서그럼
너도 은근히 아래로 깔고들어가는거같은데 기 약하면 흔한 일임 걔네가 널 미워하는게 아니고 그냥 건들기 만만하니까 그런거
그냥 눈치보지말고 편한 애들이랑 다녀라. 너 깔보는 애들이랑은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고
솔직히... 맞는거같네요. 이제는 서로 생각없이 장난칠 수 있는 편한 친구들과 다녀야겠네요. 저를 아래로 보는 친구들 입장도 납득할만 하네요 제가 다 받아들여서 그런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답변!!! 도움이 많이 됐어요!! - dc App
나도 그래요 요즘 사람들 연락 피하고 방구석에만 잇음 직장동료들과도 깊은대화나 농담 피하고 - dc App
사람과의상처 너무 아파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