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말에 과민반응하는 이유가
예전에 너의 이름은 영화보고 생각보다 재밌어서 극장 나와서 되게 조잘조잘거렸거든. ost좋았다. 그 장면 좋았다 하면서
그렇게 이야기하고있는데 "오버하지마" 라고 한마디를 나한테 했는데 그게 되게 좀 오래 충격으로 남아버렸거든.

몇 년이 지난 일이었는데 계속 서운한 건 있었어.
이야기도 했었고

근데 남자친구랑 카톡으로 대화하다보면 얘가 하암 거리거든.
내가 좀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나오면 기분이 좋아서 혼자 막 떠들거든. 남자친구가  관심없다는 걸 하암거리는 걸로 표현하는 거 같아서 기분은 별로였지만. 관심없는 거 계속 이야기하면 듣기싫을테니 이해는 했어.
그래도 이야기는 해야겠다싶어서 그렇게 반응하니 내가 좀 기분이 별로고 무안하다고 하니까
나보고 "그러니까 너무 들뜨지마"라는 거야.
그 톡보고 예전에 있었던 오버하지마라는 말이 생각난 거야.

그래서 충격이 커. PTSD오는 게 이런건가.
포현만 순화했지. 똑같은 상황아닌가...

내가 입을 닫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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