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렇게 됬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샌가 내가 입만 열면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하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내가 말하고 있는걸 끊기도 한다
내가 말하는 발음이 어눌해서인지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게 서툴러서인지 내가 말하는 대화 내용이 재미 없어서인지 아니면 나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다
원인을 모르니까 고칠수가 없다

제일 좆같은건 이런 고민을 상담하는것 자체가 내 자신이 매력이 없는 병신임을 광고하는 꼬라지라는거고

두번째로 좆같은건 상담할만한 사람들이 이미 나를 무시한 인간들이라는거
그 사람들한테 '~~해서 내가 무시당하는거 같아'라고 말하면 뭐 '아 그건 니가 말하는게 개 노잼이고 뭔 말하는지도 모르겠어서 그래' 라고 하겠냐?
하고싶은말 쏙 숨기고 뻔한말로 위로하는척은 뒤질라게 하겠지
'아니야~ 너 안그래 그런건 무시해버려!'이지랄하면서 본심 숨기는거 진짜 개 역겹다

이럴거면 만나자고 하질 말던가

사람 비참하게 할거면서 왜 맨날 만나자고 하는거냐

결국엔 그사람들 놓지도 못하는 내가 제일 병신같고

내 자신이 싫으면서 바뀌지도 못하는게 ㄹㅇ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