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진 계기는
얘랑 몇 년 전에 같이 펜션 여행을 가기로 함
펜션 갈 생각에 펜션 위치 그런 거 알아보고 들떠 있었음
근데 한참 계획 짜가는데 중간에 뭐에 꽂혔는지 갑자기 호텔 가자고 함
그러면서 펜션 못 가는 얼척없는 이유를 갑자기 하나둘 들먹이면서
애초에 계획에 없던 호텔 가기 싫어서
펜션 가자고 설득하는 나를
자기 의견 개무시하는 애로 만들어버림
그럼 처음부터 펜션 싫다 하면 되는 건데 ㅋㅋㅋ;
(그렇게 말했으면 여행 자체를 생각 안 해봤을 듯^-^ )

그래서 전화통화로 이 문제에 대해서 싸우면서 얘기해봤는데
대화를 하면 할 수록 뭔가 불리하면 '근데 그럼 이건 뭔데?'
하며 논점에 벗어나는 새로운 문제를 걸고 넘어지니까
(그냥 싸움을 이기고 싶다는 듯)
도저히 얘기가 통할 애가 아니라고 판단이 섰고
화룡점정은 이 미친년이 내가 자기 의견 '무시' 한 걸
본인 집에 와서 직접 사과를 하라길래 ㅋㅋㅋㅋㅋ

결국 걍 전화통화 끝내면서 그래 너 의견 무시해서
미안하다 건성으로 대답하고 화해해버림

이 이후로 이 ㄴ  볼 때마다 짜증나고
뭔가 말투도 맘에 안 들고 하는 행동도 꼴 같고
서로 웃음 포인트 다른 것도 싫고
씨발 안 감고 비듬 가득한 머리.. 좁아터진 노래방에서 흔들어 재끼면서
노래 부르는 것도 개좆같고...

딱히 저 때 이후로 별 짓은 안 했는데
쟤 인간성을 파악한 거 같아서 정 털렸거든
이유도 없는데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은근히 짜증나면
손절 시그널 빼박이지?^^
손절하기 어려운 건 아님 그냥 얼마든지 맘 먹으면
끊어도 상관 없는, 가치 없는 앤데
걍 걔가 어떤 미친년인지는 어딘가에 적고 싶어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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