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에요
어릴 때 가정이 어려워서 엄마랑 아빠는 일 가고 사촌 집에 맡겨졌는데 그 집 누나가 절 싫어해서 맨날 구석에 앉아서 있었어요
한 3년
유치원 다닐 때부터는 치매걸리신 할머니를 우리집에서 부양하면서 엄마가 힘들었데요 이때부터 부부싸움이 시작됐나봐요
초딩때부터는 부모님은 자주 싸우시고 엄마랑 도망쳐 나올 때도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아빠가 손지검를 좀 하신 거 같아요.
많이 싸우셔서 이혼이야기 하면서 엄마는 울고 저는 집가기도 무섭고 성적도 점점 떨어진 거 같아요 맨날 전교 5등 안에는 들었었는데 중위권으로 떨어졌어요.
지병 때문에 아빠는 고향으로 가셔서 요양하시구 엄마가 투잡까지 하시면서 가정을 유지했어요 아빠가 놀러다니면서 쓰는비용
병원비용 등등
2년 정도 엄마가 더 이상 못 버티고 외가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아빠랑 이야기를 한 뒤 아빠가 울면서 말을 하시고 일자리를 구하러 가셨어요 술 많이 드시고 울음을 거의 못 참으시면서 말한게 아직 떠올라요 빚내서 트럭 끌고 다니면서 마트 안에서 음식팔고
한달에 4~5일 정도만 아빠를 본 것 같아요
그래도 잘 버티면서 살았는데 엄마가 암이래요
6개월 정도 지났나 아빠가 자다가 일어나질 못하셨어요
돌아가시고 엄마는 고등학생때까지 추가수술까지 받아서야 괜찮아졌어요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찌더라구요
중학생 땐 160대에 80kg까지 쪘었는데 다니던 학교에선 여자애들이 왕따하기 시작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몇 안 남고
죽으려고 시도도 해보려고 했는데 남은 엄마 때문에 못했어요 학교폭력도 당하고 누나도 죽으려고 하고
고등학생 땐 좀 변해보려고
20kg도 빼고 근육도 많이 붙였어요 하지만 괴롭힘 때문에 생긴 여자 공포증 때문에 쉽지가 않았어요
친한 친구랑은 고등학교도 갈라지고
그나마 같이 간 친구라고는 점점 삐뚤어지고
저는 속썩이기 싫어 거리를 뒀는데 일진무리에 들어가고 나선
절 괴롭히는데 나서서 나중엔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거기서도 다시 살이 찌고 죽으려고 했는데 못 하겠더라구요
어릴 땐 분명 공부도 잘하고 밝았는데 계속 힘드니 성적도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재수까지 하게 됐네요 그래도 원하는 곳은 못 갔어요
그냥 푸념하고 가려구요
병원에도 가보려고 예전에 했던 알바도 하게요 ㅎ..
있던 친구들하고는 계속 남아 친구도 다시 10명은 있게 됐어요
다시 밝게 지낼 수 있겠죠?
어릴 때 가정이 어려워서 엄마랑 아빠는 일 가고 사촌 집에 맡겨졌는데 그 집 누나가 절 싫어해서 맨날 구석에 앉아서 있었어요
한 3년
유치원 다닐 때부터는 치매걸리신 할머니를 우리집에서 부양하면서 엄마가 힘들었데요 이때부터 부부싸움이 시작됐나봐요
초딩때부터는 부모님은 자주 싸우시고 엄마랑 도망쳐 나올 때도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아빠가 손지검를 좀 하신 거 같아요.
많이 싸우셔서 이혼이야기 하면서 엄마는 울고 저는 집가기도 무섭고 성적도 점점 떨어진 거 같아요 맨날 전교 5등 안에는 들었었는데 중위권으로 떨어졌어요.
지병 때문에 아빠는 고향으로 가셔서 요양하시구 엄마가 투잡까지 하시면서 가정을 유지했어요 아빠가 놀러다니면서 쓰는비용
병원비용 등등
2년 정도 엄마가 더 이상 못 버티고 외가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아빠랑 이야기를 한 뒤 아빠가 울면서 말을 하시고 일자리를 구하러 가셨어요 술 많이 드시고 울음을 거의 못 참으시면서 말한게 아직 떠올라요 빚내서 트럭 끌고 다니면서 마트 안에서 음식팔고
한달에 4~5일 정도만 아빠를 본 것 같아요
그래도 잘 버티면서 살았는데 엄마가 암이래요
6개월 정도 지났나 아빠가 자다가 일어나질 못하셨어요
돌아가시고 엄마는 고등학생때까지 추가수술까지 받아서야 괜찮아졌어요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찌더라구요
중학생 땐 160대에 80kg까지 쪘었는데 다니던 학교에선 여자애들이 왕따하기 시작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몇 안 남고
죽으려고 시도도 해보려고 했는데 남은 엄마 때문에 못했어요 학교폭력도 당하고 누나도 죽으려고 하고
고등학생 땐 좀 변해보려고
20kg도 빼고 근육도 많이 붙였어요 하지만 괴롭힘 때문에 생긴 여자 공포증 때문에 쉽지가 않았어요
친한 친구랑은 고등학교도 갈라지고
그나마 같이 간 친구라고는 점점 삐뚤어지고
저는 속썩이기 싫어 거리를 뒀는데 일진무리에 들어가고 나선
절 괴롭히는데 나서서 나중엔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거기서도 다시 살이 찌고 죽으려고 했는데 못 하겠더라구요
어릴 땐 분명 공부도 잘하고 밝았는데 계속 힘드니 성적도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재수까지 하게 됐네요 그래도 원하는 곳은 못 갔어요
그냥 푸념하고 가려구요
병원에도 가보려고 예전에 했던 알바도 하게요 ㅎ..
있던 친구들하고는 계속 남아 친구도 다시 10명은 있게 됐어요
다시 밝게 지낼 수 있겠죠?
위에는 울면서 써서 두서가 없네요 한 이삼년 안 울었는데 요즘 너무 울어요 ㅋㅋ..
근데 울면서 글 썼다니 그건 좀 안쓰럽네
글 초반부터 먹먹함이 느껴졌는데 글 말미에 와서 이 모든걸 견뎌낼 만큼 강한 모습이 보여서 안도했다. 가끔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딱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안해도 그냥 든든할거같은 좋은 친구같네. 너 알아서 인생 이끌고 갈 힘이 있는거 같다. 행운을 빈다.
저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근데 너무 잘 우는 것 같아요 ㅋㅋ 절 괴롭힌 애들도 힘들게 한 사람도 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겉으로 안 비치고 살았나 싶기도 해요 고마워요
먼가 글이 귀여움ㅠㅠㅠㅠ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