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기가 번돈 내는거라고 하지만 내는 돈 좀 조절해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나는 독립해서 살고있고 그냥 교회 내는 게 너무 아까워서 가지고 있거나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하는 게 죄냐?
매번 싸우는것도 골머리 아프다. 보일러 아깝다고 안 키고 불 오래키고 있으면 끄라고 하고 바지 헤져 있는데 사라고 하면 돈 아깝다고 안사면서 십일조 내는 걸로 바지 보일러 키고 살라고 하면 왜 화를 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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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가 옳다고 믿는 신념이 있다. 그게 설사 병신같은 헛지랄이라도 그거라도 붙잡고 사는 사람들이 있지. 백날 이야기 해 봐야 소용없다. 그냥 본인이 스스로 아 내가 헛짓거리 했구나 하고 깨닫기 전까지는 옆에서 이야기 해봤자 잔소리고 욕심임. 사람은 남이 바꿔쓰는거 아니고 스스로 바뀔수만 있다. 그냥 독립해서 너 할거 하고 사는게 마음 편함. 아무리 저게 답답한 짓이라고 보여도 부모님이 그렇게라도 해서 스스로 얻는 위안이 있다면 그걸 어케 막겠냐. 니가 그걸 대신해 줄 뭔가를 해드리면 모르겠는데 그게 됐으면 이런 고민도 안했겠지. 한마디로 아 우리 부모님은 그냥 저렇게라도 해야 인생을 살만한 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함. 이해는 당연히 안되겠지 니가 니 부모님이 아닌데...
다만 너한테까지 피해는 가지 않게 니가 알아서 잘 선 긋고 아닌건 아닌거다 딱 그어야 함. 부모 자식간에 해야 할 도리는 부모가 못해주더라도 너는 니 형편이 되는 선에서는 할 도리 다 지키고 최선을 다 했으면 그 이상은 바랄 필요 없고 너한테 주어진 것들 가지고 살면 된다. 그 이상은 욕심이고 욕심은 화를 부르더라. 카르마가 개새끼라고 무작정 답답한 부모라고 내팽겨치고 살면 좋은 꼴은 못보더라. 옆에서 보는게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어쩌겠나. 여기서 고민 들어보니 다들 저마다 서로 다른 모양의 문제들을 안고 살더라. 그저 시간이 지나면 무언가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