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스물인데
세상이 너무 무섭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할때마다 나자신의 병신같은모습에 충격을 받음 이게사람인가
수시기간 놓쳐서 목표대학 5개중 3개 원서도 못 넣고 광탈
선생님이랑 상담도 안 하고 속으로 병신같은 계획이나 세우다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어영부영 다 놓쳤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진짜 병신같아서 못하겠다
겨우 수시로 대학붙었는데
장학금 학자금 신청까지 했으면서(생각도 없었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함)
우리집은 장학금 나오니까 학자금 필요없단 말에
그럼 하라고 독촉문자 오고있는 가족정보동의서는 안 해도 되겠지?ㅎㅎ
하고 까먹었다가 장학금까지 못 받을 뻔했다
지금 생각해도 후들거리네
알바하고 있는데...반년이 넘도록 트롤짓만 한다
내가 세운 매출빵꾸가 세달치 월급일거다 아마
죽으란법은 없다고 확실히 요즘은 실수줄었는데 그래도 꼭 하나씩 빼먹는다
남들이랑 같은시급 받아도 되는건가 싶음
근데 아직도 멍때리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도 잘 못해서 혼자 속으로 나 개싸가지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평생걱정한다
이미 이미지 ㅈ창난거 철판깔자 생각했는데 그래도 자꾸 힘들다
여기분들 ㄹㅇ천사인데 끝나고 인사할때 표정 안좋으면 그게 그렇게 불편함
죽어라 공부해서 시험 보면 꼭 목표한거보다 한둘씩 떨어지고
길 다 찾아놓고 들어가는 문을 못 찾아서 헤맨다
자꾸 쉬운것도 어렵게 생각하고
(그래놓고 어려운건 쉽게 생각한다 븅~신)
뭐 하나 제대로 확실하게 알아볼 줄을 모름
대학 시간표는 짤수있을까 모르겠다 진짜
아직도 기억남는 초딩때 일이 있는데
초1이었다 구구단 외우라고 아무 식이나 랜덤으로 써서 셀프로 풀라고 하셨음
그럼 한자릿수 숫자 막 생각나는대로 쓰고 그거 풀면 되잖슴?
난 식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혼자 머리를 쥐어짜매고있었다
영단어 외워서 백지에 막 쓰는 시험보듯이 해야한다 생각함
근데 난 아직 구구단을 다 외우지도 못했는데 그걸 어케하나...싶었던거지
다들 슥슥 쓰는데 대체 어떻게 하고있는거지 신기해하면서
그러다가 쟤 또 멍때린다고 혼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 알았어야 했다..난 병신이라는걸
나름 어렸을 때부터 책 좋아하고 말 잘한다고 칭찬 많이 받았는데
크면서 퇴화했는지 뭔지 다들 분명 쉽게 하는게 나한테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요즘 진자하게 내 아이큐가 두자릿수인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냥 병신인듯
이런놈도 세상 살아갈 수 있는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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