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 향동지구에서 안전시설반 일을 하고 있어. 안전시설반은 말 그대로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난간대 설치나 추락망 같은거 설치 해주는 일이야. 이 일을 한지는 한달정도 되었고, 일에 만족하는데 사람 때문에 힘들다.

우리 팀장은 워커홀릭. 고지식한면이 있고 일을 그렇게 효율적으로 하는편은 아니야. 작년에 회사가 적자가 났다고 하면서 물량을 빨리 치자고 하는데 그건 회사에서 할일이지 내가 할수 있는일은 아니잖아? 거기다가 욱하는게 있어서 건설안전팀에서 돈 안되는 일 해달라고 하면 자기가 이걸 왜 하냐고 그런다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다른 한명이랑 사이도 안 좋아.

그 사람은 자기비하적인 말을 많이해. 자기가 여기와서 일할 사람 아닌데 얼마 안되는 돈 받고 일한다면서 징징거리는거지. 근데 그게 정도가 넘 심해서 결국 팀장이랑 나랑 손잡고 이 사람 내보냄. 사장한테 직보해서 담주에 관두거든. 근데 자기 말년이라고 근래들어 비협조적이라 팀장이랑 이 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아. 가뜩이나 그 전부터 사이가 안좋아서 으르렁거렸는데 더 심해지니까 나도 힘들다. 팀장은 이제 나한테도 신경질 부리는것 같고..


그만두는게 맞겠지? 솔직히 고민 많이 된다.
급여가 높은것도 아니고, 거리는 가깝지만 자차가 없어서 출퇴근만 3시간 걸리거든. 근데 내가 알아본 다른곳은 잠실이긴한데, 전철타면 출퇴근 왕복은 2시간 30~3시간이어도 급여도 좋고, 근무환경도 좋아서 고민중이다...

이제 지치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내일까지만 하고 싶은데, 우리 사장님이 나 어려울때 채용해주시고 건의 같은거 받아줘서 고민이야. 담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어떡할까?

1. 그냥 그만두고, 월요일부터 다른데 간다.
2. 조금 더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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