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빠에서 일하는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어요

헤어지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헤어진 이유는 제 촉이 뭔가 바람피거나 다른 남자 만난다는 느낌이 너무 쎄해서 제가 헤어지자 했더니 바로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300일 정도 만났는데 만나는 동안 이상한 점이 너무 너무 많았는데

제가 너무 좋아해서 여자친구 말만 믿었죠

현금을 다발로 들고 atm에 넣고

어느날은 또 지갑에 어느 해외 회사 부장 명함이있어서 뭔지 물어봤더니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거라고 하길래

20대 초반 대학생한테 그런 스카웃을 하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 제가 직접 그 명함 전화번호로 문자하려했더니 싫다고 하다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 명함이 없어졌다고 그러기도 했어요

어느 날은 분명 어떤 아저씨 프사한 남자한테 카톡이 오는걸 봤는데

게임하다가 제가 폰 좀 줘보라고 해서 줬는데

그 카톡이 아예삭제되고 맨 위에 다른사람이 뜨길래 왜 삭제하냐 했더니

자긴 그런 적 없다고 하고

울면서 "넌 내가 무슨 말 해도 안믿을거잖아"

이런식으로 말도 했었고

집 데려다 주는 길에 또 어떤 아저씨한테 연락 왔길래 물어봤더니 이번엔 외삼촌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또 전엔 지나가다 비싼 슈퍼카들 보고 예쁘다 했더니

자긴 타봤다고 하는데

누구 차 타봤냐고 하는데 삼촌 차라고 하던데 이런 것도 다 그 빠에서 만난 남자들 차 탄거겠죠?


그것 말고도 의심되는게 너무 많았고

평소에 돈 쓰는 것도 분수에 맞지 않게 많이쓰고

명품 가방도 막 사고

어느날은 갑자기 아이패드가 사고 싶다고 전화하다가 아이패드 신형도 갑자기 사고

일주일에 세번 알바한다고해서

데려다주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뒤에서 사람들이 욕한다 그러고

그냥 의심가는게 너무 너무 많았는데

이렇게 헤어지고 막상 일한다는걸 알게 되서

직접 연락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모던 바 라고 하는데서 일하는데

그냥 나이 든 남성분들 술 따라주고 같이 얘기해주는 그런 곳이라고

그러는데

300일동안 알바하는 척 하면서 거기 출근하고

그랬을 생각 하니까 헤어졌어도 너무 화도 나고

배신감도 들지만

제가 진짜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고치고 싶기도 하고

제가 잘못했던것 같기도 해요

이것 말고도 호빠도 다녔었고

항상 배경화면도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제 사진으로 해놔도 다음에 만나면 바뀌어 있고

만나서 왜 바꿨냐고 물어보면

뭐 잘못 눌린거다 뭐다

이런 사소한 거짓말도 너무 너무 많았고

제가 이렇게 좋아했던 사람이 이런 사람이었다는게

그냥 너무 충격이어서 일상생활도 잘 안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