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 중2인데 고민이 많다...
내가 말하긴 좀 뭐하긴 한데 좀 천재끼가 있다. 대가리가 뛰어나기 보다 좀 안목이 있달까?
무튼 좀 또래보다 뛰어난데 천재라고 하기엔 천재랑 비교했을 때 많이 모자라긴해ㅋㅋ
하고 싶은 것도 찾았고 좋아하는 것도 있고 대가리에 든게 많아서 문제도 알아서 잘 해결한다. 자립심도 강하고 인내심도.. 뭐 좋나? 모르겠지만 좀 차분해.
인간관계도 나쁘지 않아. 적도 그닥 없고 문제 생겼을 때 내 편들어줌. 내가 힘이 좀 많이 강한편이라 싸웠을 때 어.. 음..
애들이 좀 많이 발려서.. 학교라는 사회에서 서열이 높음
무튼 인간관계도 그닥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내가 정이 안가서...
무리에 끼면 내가 이끌거나 페이스 잘 맞추는데 시간도 아깝고 시간도 없어서
또 내가 낮은 안가리고 오히려 다가가는 스타일인데 요령이 없는것도 아니고 경험이 없다기에 없어도 인간관계에 대한 학문을 몇개 정도 봐서 대충 삘이오면 해결함.
또래애들이 ㅈㄴ 노잼이야. 나보다 어리거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면 재밌어
내가 아빠랑 대화를 많이 하는데 (이것도 나보다 수준이 높고 경험이 많다보니 재밌어서) 아빠가 말하길 내가 지금 18살에서 19살 정도 수준이라 그러더라.
어쩔땐 성인이랑 대화하는거 같다고함.
아빠는 내가 사교성이 떨어지는거 같다고 하시는데 나도 그걸 좀 많이 느껴
요세 점점 성격이 포악해져 애들이 하찮게 느껴져서
아빠랑 대화를 통해 내 문제를 인식은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아빠는 내 사교성을 위해서 애들에 맞추라는데 나 그러면 진짜 우울증 걸릴꺼 같아
뭐 이득이 오면 그 이득을 뽑아 먹는다는 목적으로라도 해볼텐데 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그냥 뭐 없어
공부? 그건 내가 충분히 할 수 있어 어렵진 않거든 근데 공부도 아까 말했듯이 애들이 하찮게 느껴지니까 경쟁심도 안생기더라
나는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ㅋㅋ 계속 의욕생겨도 3시간만에 ㅈ같아져
그래서 어떻게 할까?
요약하자면
1. 내가 좀 정신연령과 지식수준, 이해도와 안목이 좀 있어
2. 그거 때문에 애들이 노잼임 뭐랄까 애새끼들 같달까?
좀 하찮아
3. 내가 느끼기에도 그게 크게 느껴짐. 확실히 사회성이 많이 떨어졌어. 웃음도 없어지고 사람을 대할때 가면을 쓰는거 같아 많이
4. 위에 쓴 글 처럼 저거 때문에 경쟁심도 안생겨 말했다 싶이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독기로 해야하는데 경쟁심이라던지 그런게 없음
대충 이해 됐지?
나 이거 진짜 중요해 이상태를 방치하게 돼면 내 장래에 영향을 키칠거 같고 내 사회성도 씹창날거 같아 지금도 약간 소시오패스같은 성향이 많아졌어.
또 타고난 기질이 무뚝뚝한데 그건 습관으로 커버치긴 하지만 그거 때문에 속은 문들어지고 내가또 극 T라서
내가 생각한거는 방법은
1. 방치한다.
이거는 내가 학업을 독기로 한다는 가정이야. 힘들긴 하겠지. 근데 방법이 없다보니까 생각한거야.
하기 꺼려지는게 내 사회생활과 내 학창시절의 추억 몇년이 날아가니까 좀 에바야. 경험이 날아가니까 내 장래가 작곡가와 또 소설도 같이 하고 싶은데 이것때문에 경험이 없으면 타격이 클거 같아서
2. 애새끼들 한테 맞춘다.
이거 같은 경우는 내 속은 썩어 문들어지고 경험만 생기는 거 같아.
아빠는 이걸 추천하는데 난 이거 하면 나 진짜 우울증걸려
이걸로 생기는 경험이라는것도 그닥... 물론 내 장래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방법도 모르고 재미도 없어서 열정도 생기지 않고
여자는 또 고프네 ㅅㅂ
나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집나가는거 보고 그래서 그런지 내 정서가 좋지만은 않은거 같아 아빠나 조부모님이 사랑 많이 주셨는데도 서럽고 아쉽고 ㅈ같고
초딩때 학예회 같은거 하면 아빠나 할머니께서 오셨는데
고학년 되니까 좀 안오시는 경우가 많아져쏜데 내가 철이 좀 들어서 집안 사정을 인지하다 보니까 납득은 되는데 나도 애새끼다 보니까 서럽더라. 좆같아 진짜.
특히 엄마들 참관수업이나 학예회때 엄마들 만나서 신나서 막 앵기는거 보면 아려.
내가 글을 정리 횡설수설 써서 미안해 쓰다보니 열받아서
생각해둔 흐름이 끊겼내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은 어떤거 같아? 아까 말한거 처럼 존버탈까?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맞춰볼까? 또 맞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의견좀 많이 써줘 참고 할때 도움 될거야.
다른 생각 있거나 조언이라던지도 써주고
복잡한글 읽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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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까 가장 중요한건 사교성도 사교성이지만 스스로 너무 교만한것같아 물론 지금 당장에서야 다른 애들이 너보다 수준이 떨어져보이고 너 스스로 뭐든 할 수 있어보이지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 어떨까 과연 지금이랑 똑같을까 우선 스스로 겸손해아돼 그리고 무엇보다 너는 지금 친구라는 관계를 그저 일반적인 친구관계가 아닌 갑/을 관계가 전제되있는것 같아
형 글 보고 순간 머리가 띵하다... 겸손해려고 노력해볼게 근데 갑을 관계가 눈에 보이는데 이건 그냥 씹고 마음가는데로 하는게 맞인? - dc App
물론 서열이 정해져있는 사회생활에서는 대부분 갑/을이 있는 수직적 관계지 근데 일반적으로 인간관계는 사회생활과 다르게 서로 수평적인 관계야 그러니까 설령 너의 눈에 갑/을 관계가 보인다해도 그걸 그냥 갑/을 관계로 이어간다면 그건 잘못된 관계야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관계를 맺고싶으면 상대랑 동등한 위치로 지내봐
형님이 보시기엔 제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 dc App
깊숙히 새겨들을게요 감사합니다. 형같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 dc App
이미 글에도 너가 써놓긴 했지만 점점 증상이 심해진다며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용을 보니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좋지는 않아 아니 심각해 그래도 문제가 뭔지 알고있으니까 여러 조언을 받고 그 조언들을 토대로 스스로 고쳐 결국 사람들이 어떤 조언을 하든 고치는건 너 스스로니까 너가 고치려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그러니까 말만하지말고 진짜로 문제를 고치려고 노럭해봐
나 같은 어른말구 넌 그저 너대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면 돼 그리고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가 너대로 훌륭한 어른이 되어 널리 이름을 알리는 그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오만하다고 생각이 돼 오만은 능력이 육각형으로 꽉 채워져있어야 가능한거야. 공부가 귀찮아서 안 하고 있으면 능력치가 꽉찬 육각형은 아니겠지? 니가 한 나라의 왕이면 모를까 주변 사람들을 너무 싸잡아 보는거 같아. 증2면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하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같이 발전하려고 노력해봐
옙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