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까 눈물만 나오네
털어놓을데가 이런데뿐이다
부모님 맞벌이셨어서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돌봐주셨고 지금도 같이 살고 있는데
최근에 할아버지 치매가 갑자기 심해지심
의사소통도 잘 안 되고 지갑에 있던 10만원을 할머니가 훔쳐갔다시질 않나 아무것도없는 거실 구석에서 누가 닭을 잡고 있다시질 않나
심지어 할머니가 다른 남자랑 뒹구는 거 봤다면서 화내시고 그럼
평소에 할머니한테 의지 많이 하셨는데 이젠 할머니도 의심하시고 그러니까 진짜 억장이 무너짐
이거때문에 할머니도 혈압올라서 오늘 아침에 쓰러지셨음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만 의존하셔서 다른 가족이 챙겨드리기도 힘든데 할머니는 또 어떡하지
분명 이런 분이 아니였는데
눈빛도 말투도 완전히 달라지시고 간단한 것도 잘 못 하심
그냥 내가 알던 할아버지가 영영 사라져버린거같아서 너무 슬픔 진작에 같이 시간 더 보낼걸
재수생이라 매일 아침에 나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돌아오는데
뻔히 상황 알면서도 내가 아무런 도움도 못주는거같아서 더 막막하고 죄송하고
할머니도 걱정되고
힘들다
그래도 털어놓으니까 좀 낫네
털어놓을데가 이런데뿐이다
부모님 맞벌이셨어서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돌봐주셨고 지금도 같이 살고 있는데
최근에 할아버지 치매가 갑자기 심해지심
의사소통도 잘 안 되고 지갑에 있던 10만원을 할머니가 훔쳐갔다시질 않나 아무것도없는 거실 구석에서 누가 닭을 잡고 있다시질 않나
심지어 할머니가 다른 남자랑 뒹구는 거 봤다면서 화내시고 그럼
평소에 할머니한테 의지 많이 하셨는데 이젠 할머니도 의심하시고 그러니까 진짜 억장이 무너짐
이거때문에 할머니도 혈압올라서 오늘 아침에 쓰러지셨음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만 의존하셔서 다른 가족이 챙겨드리기도 힘든데 할머니는 또 어떡하지
분명 이런 분이 아니였는데
눈빛도 말투도 완전히 달라지시고 간단한 것도 잘 못 하심
그냥 내가 알던 할아버지가 영영 사라져버린거같아서 너무 슬픔 진작에 같이 시간 더 보낼걸
재수생이라 매일 아침에 나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돌아오는데
뻔히 상황 알면서도 내가 아무런 도움도 못주는거같아서 더 막막하고 죄송하고
할머니도 걱정되고
힘들다
그래도 털어놓으니까 좀 낫네
글 너무 잘 읽음 너무 힘들겠다..그래도 손자 잘두셨네 가족들이 돌봐드리다 참다참다 심하다 싶을때는 당연히 미울때도 많겠지만 어쩌겠어 아프셔서 그런걸 ㅇㅇ치매인 사람을 대할때는 불교적인 마인드를 가지는게 좋다더라 힘내
Ex)할아버지가 같은 얘기를 계속함->할아버지가 이 얘기를 너무 하고 싶으셨구나~ 이런식으로? ㅇㅇ 아 왜 이러시지?가 도대체 왜?? 가 아닌 그냥 현재 그 자체에 맞춰드리는 마인드라고 해야하나 응원한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