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연애를 하면서 좀 큰 일들이 있었음
강간미수나 폭언 폭행 성행위 촬영 미수 이런것들
그 이후로 쭉 연애 안하고 솔로로 지내고 있음

근데 그 이후로 누가 나한테 이성적으로 관심을 가지거나 그냥 날 이성으로 대한다는 게 느껴지는 게 좀 많이 무서움
물론 남혐이나 페미짓 이런건 진짜 싫어하고 극혐함 안하고 싶음 그런 짓들은

근데 남자인 상대가 나한테 관심 있는 티를 내거나 심지어 나보다 나이 어린 애가 나한테 누나라고만 해도 불안해지고 무서워짐
저 사람은 그 전남친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너무 불안해져서 대화 주제를 바꿔버리거나 그냥 이름부르고 반말하라고 난 그게 더 편하다고 거짓말하기도 함

남자인 사람이랑 일상 얘기하고 이런 거까진 괜찮은데.. 가끔씩 불안해지는 상황이 와서 힘듬
내가 싫어하는 일반화하는 짓을 나도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자괴감도 오고 상대 친구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 이런 두려움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어떻게든 의식을 안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 한켠으론 나도 좋은 사람이랑 연애도 해 보고 싶고 된다면 가정도 꾸려서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이것 때문에 시도도 못 한다는게 너무 괴로움

혹시 글 보면서 기분 나빴으면 진심으로 미안하다
내가 어떻게 해야 좀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