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사람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어서 고민을 적어봅니다. 필력이 좋진 않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인 나이 24살, 집안 형편은 감사하게도 풍족하게 살아왔습니다. 제대로 음악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 19살에 음악으로 진로를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무작정 뛰어들었습니다. 작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 했는데 결국 음악을 하려면 대학을 가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쳐왔던 피아노를 이용해서 학교를 합격해 한국에서 2년 학점을 따서 버클리음대 장학생으로 3학년 입학 예정에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군대도 다녀왔구요. 이제 학교에 가기만 하면 제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솔직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입학을 취소한 상태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학교를 입학만 하고 중간에 나오는 그런 알량한 마음은 통하지 않는 제도를 많이 만들어 놨더군요. 무서운 이유는 제가 대화도 잘 통하지 않는 먼 타국에 가서 어찌저찌해서 그 큰 돈을 내고 배우더라도 제가 원하는 분야의 작곡만 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음악을 시작 했던게 맞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려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겠지만, 본인은 행복하기 위해서 음악을 시작 했는데 돈이 목적이 되어서 음악에 다가가게 되면 그냥 아무 음악이나 돈이 되는 음악은 다 찍어내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아버지가 하시는 주식 투자 기술을 물려받아 그걸 주업으로 가져가고 그 돈을 마련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타인이 제 인생을 결정해줄 수는 없지만, 주변 반응은 솔직히 좋진 않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편하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