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가슴얹고 말하면 내가 노력을 안했다
뭐든 노력했으면 지금같지 않았겠지
근데 내 탓만 있다고 말하기 싫다
그 당시에는 노력할 이유가 없었다
내 탓만 하기엔 대한민국 교육과정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가기 전까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몰랐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냥 공부 잘해야한다 라는 맹목적인 말만 늘어놓을 뿐
아무도 내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았다
공부를 시킬거면 공부를 하는 이유부터 가르쳐야
공부에 대한 목표가 생기고 자신의 하는 일에 허무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그림만 잘그리면 되지 왜 쓸모없는 국어 수학 사회 영어를 배워야하는지 이유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학업에 소홀히했고, 고3이 돼서야 해당과목들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되었다.
결국 그냥 성적에 맞는 아무학교 아무학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대학을 와서야 깨닳았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내가 대학에 가서 깨닳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학생의 성실함을 나타내는 지표”
대학에서 학생을 뽑을 때 변별력이 필요하고
이를 성적으로 등수를 나열한 다음 그것을 성실함의 척도로 보고 해당 학생의 성적을 입시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3년
이 모든 과정은 오롯이 “대학 입시” 하나만을 위한 교육과정이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대한민국 사회는 공부에만 국한돼있다.
대한민국이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이고,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 사실이고 인적자원이 필연이라는 것도 사실이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
여태 살아오면서 느낀 것인데, 공부는 100프로 재능이다.
공부는 노력이라는 헛소리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노력하려고 엉덩이 붙이는 것 자체가 그냥 재능인 것이다.
공부도 재능이 있듯이, 다른 곳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조차도
공부에 국한돼있다보니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런 친구들이 결국 그냥 지잡대에 들어가서 능력을 썩힌다.
공부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줘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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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안 틀릴 맞춤법을 틀려가면서 공부에 대해서 논한다는 게 조금 이상해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 그리고 본인이 노력을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공부가 100프로 재능이라고 말하는 것도 역시 좀 이상하지 않나
아이폰으로 바꿨는데 자꾸 이상하게 깨닳으로 바뀜 무엇보다도 내 글의 요점과 맞춤법에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 듯하고 너도 띄어쓰기가 완벽하지 않듯이 완벽하게 맞춤법을 구사하는 사람 몇 안됨 노력을 폄하하는 것 같아서 노력한 사람에겐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리고 서울대생들도 공부가 재능이라는건 인정해 노력하는 재능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고 - dc App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대한민국은 고효율 인적자원이 중요하고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공부만이 답이 아니라고 하는 게 모순적으로 들림. 공부 외에 어떤 것이 답이 될 수 있는지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고효율 인적자원이 중요하지. 근데 정말 본인이 생각하기에 지금 대한민국 교육과정이 효율성 있다고 생각하나? 나는 효율성이 극히 떨어진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음악전공자가 언수외탐 과목을 잘 할 필요가 있을까? 헤킹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언수외탐 과목에 재능이 필요할까?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해서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dc App
너는 미래에 자녀가 공부에 흥미가 없더라도 현재 교육과정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시킬거임? 나는 아니라서. 나는 공부에 흥미 없어보이면 다른 거 하라고 할거임 - dc App
지금의 교육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는 수능 공부 하면서 배운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이해력, 사고력 등등 능력들을 훈련할 수 있었어서 꽤 옹호하는 편임. 그 정도는 사회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 그리고 음악전공자는 그래서 실기 위주로 선발하지. 그리고 전문성이라는 게 어느 정도부터가 전문성이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많은 산업군에서 전문직이라 함은 석사 이상 부터 가능한데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예체능이 실기위주가 아니었음 너가 예체능 준비해본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이름있는 학교 가려면 언수외 합 4-5등급정도는 받아야하고. 전문성이라고했지 전문직이라고 하지 않았을 뿐더러 전문직이 어째서 석사 이상부터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전문직 종사자들이 다 대학원 출신이라는 소린가? - dc App
이해력, 사고력 중요하지 지금 교육과정이 그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준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함. 하지만 창의성은 아예 배제한 교육방식이라고 생각됨 - dc App
솔직히 이름 있는 대학에 4~5 등급 정도는 해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그냥 중간만 해도 된다는 건데. 그리고 말했듯이 니가 말한 전문성이라는 게 뭘 말하는 건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서 저렇게 쓴 거
너도 본문에 썼듯이 대부분 공부를 왜 하는지 그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흥미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 난. 공부 이전에, 배움이란 건 삶에 필수적인 것이지 흥미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함. 교육과정과 별개로 내가 자녀 교육에 직접 큰 신경 쓸 생각.
언수외합 4-5등급이면 중간이 아니라 엄청 상위권인데...? - dc App
합이 4~5등급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각 영역에서 5등급 중간이면 정확하게 상위 50%.
수능 준비한 사람이 언수외합 뜻을 왜 몰라? 너무 목순적이고 벽에다가 대고 말하는 것 같네 - dc App
언어수학외국어 국영수 합한 등급이 5등급 내외라는거야 - dc App
그리고 보통 인서울이라고 하면 상위 10% 내외를 말하는데 언수외합 4~5등급이 엄청 상위권이라는 것도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음
이 정도면 수능이 아니라 sat본 거 아닌가 ㅋㅋ - dc App
아 합 4~5. 미안하다 내가 잘못 봄
그리고 보통 그런 건 등급합이 4~5라고 하는 거지 합이 4~5등급이라고 하지 않아. 그래서 헷갈렸다.
보통 언수외합 국영수합이라고 하는데? 뭐 서로 다른 평행세계라도 살고있나 - dc App
전문직이 석사부터 가능하다는 것 부터 언수외합 뜻을 모르니 너가 수능을 봤다는 것 자체부터 신뢰성이 안 생겨 - dc App
수험생들 한테 가서 물어봐봐. 이건 내가 맞으니까 확실하게. 등급합 이라는 표현을 쓴다. 언수외 합 몇 등급 이런 표현은 안 씀.
학력고사 본 거 아니야? - dc App
너야말로 언수외 하는 거 보면 연식이 제법인데
나야 수능본지 10년 다돼가니까. 그 당시에는 유튜브 이런걱도 없었고 정보도 부족해서 입시정보가 없었고 왜 해야하는지 몰랐어 필수적인지도 몰랐고 그래서 하소연하는거잖아. - dc App
각자 겪은대로 겪은 만큼 알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공부나 교육, 배움에 있어서는 내가 많이 겪었다고 생각하고, 나랑 생각이 다르고 섣불리 판단한 것처럼 보여서 얘기하려고 했음.
맞아 우리 부모님도 고등학교도 못 나온 못 배운 부모님이었고, 나도 그래서 고딩 때 공부 놨다가 일도 해보고 뒤늦게 이십대 중반 돼서야 대학에 갔었다.
너도 박사까지 딸려고 수 많은 노력을 했겠지 이걸 재능으로 치부해버리면 너의 노력이 무산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게 들릴 것은 알지만, 나는 노력할 수 있는 그 재능이 가장 부러워. 나는 책상에 한 시간도 가만히 있기 힘들었거든? 근데 너는 그게 할만했던거 아냐? - dc App
각자 겪은 바가 다르니 다른 깨달음을 얻었겠지만, 어쨌거나 깨달음이니까. 우리 자식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우자.
나는 이십대에 공부 다시 할만큼 삶에 여유가 없어서 - dc App
그 정도면 ADHD 같은 걸 진단 받을 정도인 것 같은데, 그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나 질환의 문제라고 생각해.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고, 그 의무교육에서 요구하는 정도만 해도 1시간 가까이 앉아서 공부하는 것을 포함해. 의무교육이 요구하는 정도도 힘들다면 그건 분명히 재능의 영역으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
너 사회생활은 좀 힘들겠다 너가 배운 수능에선 안가르쳤니..? 말이 한 시간도 힘들다는거지 진짜로 그렇다는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선 밤을 새울정도로 집중할 수 있지만 국영수를 배우면서 한시간도 앉아있기 힘들다는 말이야 - dc App
공부 해야하는 이유를 몰랐다는 말에는 너무 크게 공감한다. 배운 집 아이들은 일찍이 아는 것을. 그 친구들과 비교해서 몇년이나 늦은 인생을 살게 된 게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가끔. 그냥 더 말 않고 공감의 말로 끝내고 갈래. 갑자기 씁쓸해졌다. 남은 하루 잘 보내.
한마디만 더 보태면, 난 그렇게 앉아있지 못 했던 것도, 공부나 배움의 이유, 의미를 잘 몰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