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였으면 너처럼 안살았어’라고 언니가 말했지?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
난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순간부터 온 몸이 피투성이 진물 투성이 였어. 얼굴은 항상 부어있었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어. 잠도 언제나
부족했고. 그래서 엄마는 항상 언니랑 같이 등교하라고 했지. 그런데 언니는 단 한순간도 나랑 나란히 가 준 적이 없었어. 항상 짜증내고 눈치 주고 하루는 결국 내리막길에서 나를 밀치고 혼자 뛰어가버렸지. 나를 화낼 힘도 없어서 아무 말 없이 일어나서 다시 학교로 걸어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지각도 안했어 그날. 그러다 3학년 때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 되고 갑자기 온 몸에 종기들이 나기 시작했지. 아토피는 많이 나았지만 아토피 때문에 생긴 흉터들이 나를 힘들게 했어. 종기 때문에 몸 아프고, 아토피 흉터 때문에 남 시선까지 신경쓰면서 나는 학교를 매일 다녔고 방학 때도 매일 여름 학교를 다녀야했어. 나는 그렇게 몸이 아프고 잠도 못 잔 상태에서도 한국 학교에선 받아쓰기를 항상 100점 맞아 갔어. 언니는 언제나 학교만 일찍 갔지 받아쓰기조차도 열심히 안했고, 프랑스 학교에서도 종기랑 흉터 때문에 힘들었던 나는 학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애였어. 수학은 항상 1등 반이었고, 그림도 잘 그려서 학교 안에서 1, 2등을 다투었지. 달리기도 잘해서 1등도 했었고. 언니는 몸도 멀쩡하면서 프랑스 학교든 한국 학교든 출석률만 좋았잖아. 다시 한국 왔을 때도 공부 안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다니고 중학교 때 놀고 다니느라 외고도 떨어졌으면서 괜히 자격지심 때문에 같은 학원 반 친구도 왕따 시키고. 그 언니가 나랑 친한 언니였어서 직접 그 언니가 나한테 말해주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학교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바깥 활동들로만 채워서 결국 한국외대 하나 합격했지. 나는 언니가 그렇게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놀고 싶은 것도 다 놀면서 살 때, 아토피 때문에 중2때부터 생긴 대인기피증, 불안증, 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어. 매일 집에와서 혼자 울고, 학교에서도 갑자기 울음이 터져서 친구들한텐 항상 다른 말로 둘러대느라 바빴지. 공부도 많이 신경쓸 수가 없었어.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그 결과 고2때 처음으로 제대로 봐 본 시험에서 한 과목이 전교 4등을 할 수 있었어.
그리고 고2 때 처음 시작한 미술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언제나 다해서 학원을 다녔어. 먹고 싶은 거 다 못먹고 놀고 싶은 거 제대로 못 놀고 한번도 제대로 행복한 적도 없었는데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썼어. 미술학원, 국어 학원, 영어 학원에 있던 모든 선생님들이 나를 예뻐하실 수 밖에 없었지. 다른 애들보다 가장 열심히 하는 데다가 가르쳐주는 만큼 금방 늘고 잘했으니까. 미술학원 선생님은 늘 내가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다고 칭찬하셨어. 고2 겨울방학을 그렇게 열심히 보내고 나니까 난생 처음 제대로 봐본 모의고사로 반에서 1등을 하게 되더라. 그날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언니는 전혀 축하해주지 않았고 웃지도 않고 삼겹살만 먹고 있었어. 좀 통쾌하더라 솔직히.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
난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순간부터 온 몸이 피투성이 진물 투성이 였어. 얼굴은 항상 부어있었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어. 잠도 언제나
부족했고. 그래서 엄마는 항상 언니랑 같이 등교하라고 했지. 그런데 언니는 단 한순간도 나랑 나란히 가 준 적이 없었어. 항상 짜증내고 눈치 주고 하루는 결국 내리막길에서 나를 밀치고 혼자 뛰어가버렸지. 나를 화낼 힘도 없어서 아무 말 없이 일어나서 다시 학교로 걸어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지각도 안했어 그날. 그러다 3학년 때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 되고 갑자기 온 몸에 종기들이 나기 시작했지. 아토피는 많이 나았지만 아토피 때문에 생긴 흉터들이 나를 힘들게 했어. 종기 때문에 몸 아프고, 아토피 흉터 때문에 남 시선까지 신경쓰면서 나는 학교를 매일 다녔고 방학 때도 매일 여름 학교를 다녀야했어. 나는 그렇게 몸이 아프고 잠도 못 잔 상태에서도 한국 학교에선 받아쓰기를 항상 100점 맞아 갔어. 언니는 언제나 학교만 일찍 갔지 받아쓰기조차도 열심히 안했고, 프랑스 학교에서도 종기랑 흉터 때문에 힘들었던 나는 학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애였어. 수학은 항상 1등 반이었고, 그림도 잘 그려서 학교 안에서 1, 2등을 다투었지. 달리기도 잘해서 1등도 했었고. 언니는 몸도 멀쩡하면서 프랑스 학교든 한국 학교든 출석률만 좋았잖아. 다시 한국 왔을 때도 공부 안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다니고 중학교 때 놀고 다니느라 외고도 떨어졌으면서 괜히 자격지심 때문에 같은 학원 반 친구도 왕따 시키고. 그 언니가 나랑 친한 언니였어서 직접 그 언니가 나한테 말해주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학교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바깥 활동들로만 채워서 결국 한국외대 하나 합격했지. 나는 언니가 그렇게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놀고 싶은 것도 다 놀면서 살 때, 아토피 때문에 중2때부터 생긴 대인기피증, 불안증, 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어. 매일 집에와서 혼자 울고, 학교에서도 갑자기 울음이 터져서 친구들한텐 항상 다른 말로 둘러대느라 바빴지. 공부도 많이 신경쓸 수가 없었어.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그 결과 고2때 처음으로 제대로 봐 본 시험에서 한 과목이 전교 4등을 할 수 있었어.
그리고 고2 때 처음 시작한 미술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언제나 다해서 학원을 다녔어. 먹고 싶은 거 다 못먹고 놀고 싶은 거 제대로 못 놀고 한번도 제대로 행복한 적도 없었는데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썼어. 미술학원, 국어 학원, 영어 학원에 있던 모든 선생님들이 나를 예뻐하실 수 밖에 없었지. 다른 애들보다 가장 열심히 하는 데다가 가르쳐주는 만큼 금방 늘고 잘했으니까. 미술학원 선생님은 늘 내가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다고 칭찬하셨어. 고2 겨울방학을 그렇게 열심히 보내고 나니까 난생 처음 제대로 봐본 모의고사로 반에서 1등을 하게 되더라. 그날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언니는 전혀 축하해주지 않았고 웃지도 않고 삼겹살만 먹고 있었어. 좀 통쾌하더라 솔직히.
3개째구나..? 너 이 정도면 제발 가정폭력 신고해. 첫번째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마음 진정하고 증거 모아서 가정폭력 신고해.. 제발.. 그리고 너 절대 마음 약하게 먹지마. 넌 단단하고 빛이 나는 다이아몬드로 성장해야할 아이니까 그딴 구박과 타박을 견딜정도로 정신을 단련해두고. 무엇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정폭력 신고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가 많이 생겼어요. 앞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다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