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힘든 일 생기면 "나만 힘든거 아니다" , "남들도 다 겪는데 왜 호들갑이냐" 생각하고 혼자 삼켰는데
최근엔 혼자 이겨내기엔 너무 큰 부담감, 고민 등등이 날 자꾸 짓누른다
그렇다고 가족이나 친구한테 말한다고 해결 될 일도 아니라 한 번도 얘기 꺼낸 적이 없었는데
요즘들어서는 그냥 아예 모르는 사람 붙잡고 그동안 나 힘들었던 것들 다 털어놓고 위로받고싶다
사실 뭐 스스로 판단하기엔 우울증, 공황 이런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러는 것 같지만서도
이번엔 뭔가 내가 흔들리는게 느껴져서 언제까지 멘탈을 붙잡고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
정신과를 다녀볼까 했는데 가본 적도 없거니와 거기는 내 하소연 하는곳이 아니라 진단을 받는 곳이니까
선뜻 용기가 나진 않는다
힘들면 힘들다고 편하게 말해 내 친구도 이상하게 본인 얘길 절대 안 하는데 그러다 한번씩 폭발해서 충동적인 행동들을 함 남한테 피해는 안 주지만 불안해보임
나도 말하면 내 맘 편하고 좋지만 얘기한다고 크게 달라질게 없는데 주변인들한테 하소연하면 오히려 그냥 내 우울을 전염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해서 안 하게된다 자꾸
결국 사소하고 작은 걱정이나 고민들이 쌓이면서 덩어리가 되는거니까 혼자 계속 끙끙거리는것보다 가끔씩은 어떤 방식이로든 덜어내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그러니까 항상 혼자힘들어할 필요는없어 힘든게 있으면 힘들다 말하고 가끔씩 고민있으면 고민갤에 글써줘 그럼 조금은 후련해지지않을까
돈 주고 상담센터 갔다와봐 요즘 5회에 20~25만원 그 정도로 엄청 비싸진 않더라 사정히 여의치 않다면 공공 상담센터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