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나는 여자임 23살
애인은 22살이고
애인이랑 4~5개월 전 부터 동거하고 있는데 가끔 내 지출내역 보면 이게 맞나 싶다
달에 식비 생활비 통 틀어서 기본 200씩 쓴다.. 나 혼자서;
심지어 식비가 지출이 제일 큰데
내가 나 잘 먹으려고 쓰는 식비도 아님. 난 하루 한 끼 씩만 아무거나 먹고 떼워도 되는 인간이라..
거의 애인 식비라고 보면 됨
일주일에 한 두 번 장 보러 가는데
갈 때 마다 기본 10만원 ~ 15만원 쓴다
그니까 일주일에 최소 장 보는 비용으로만 대략 25만원 정도 쓴다는 말임
거기에 월세 내야지 공과금 뭐 내가 다 낸다
애인은 웬만하면 돈 안 씀
여행도 갈 때마다 내가 돈 다 쓴다.. 여행 비용 내가 92, 애인 8 정도ㅎㅎ...

이게 맞나....
가끔 이 문제로 애인이랑 이별하는 생각 해보는데
역시 헤어지기엔 힘들다ㅠ
우울증으로 힘들던 시기에 나 옆에서 가장 많이 도와줬던게 애인이고... 여러모로 헤어지고싶지는 않음.

이 글만 보면
내가 개못생겨서 겨우 사귄 애인 어떻게든 붙잡아두려고 발악하는 남미새로 보일 수도 있을거고
애인이 염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을텐데

진지하게 다 아님..
애인이나 나나 외적으로 준수하고
애인 성격 모난 부분 없음
항상 미안해 하고 자기도 없는 형편에 어떻게든 나한테 뭐 해주려고 함

그냥 경제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심해서
좀 이게 맞나 싶단 생각이 들고 그렇다
심란해서 주저리 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