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자인데 다른 학교에도 친구있고, 다른 반에도 친구있기는 한데 실제로 잘 만나지는 않고, 몇명한테 방학 때 만나자고 연락하니까 사정땜에 못 만나요.

반에도 친한 애들 있긴한데 다 축구 좋아하고 어느정도 하는데 저는    초1때 단체 축구배우다가 안에서 왕따 당해서 이후로 축구는 접어서 잘못하고, 그래서 같이 하기는 하는데 뭔가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불편해요, 많이 해도 원체 운동신경이 없어서.....


지금은 치료했지만 ADHD같은 것 땜에 초1 초2때는 이상행동으로 따돌림 당했습니다. 뺨을 맞은 적도 있고, 후드티에 쓰레기 넣는 것도 당해본적도 있고 (이때 쌤은 교회쟁이에 지 교회를 반에 ㅈㄴ 홍보했는데 친구 쓰레기 버려주는건 착한거라며 그 친구를 옹호해주더라고요 ㅅㅂ), 모둠활동에서 제 종이를 눈앞에서 찣어버린적도  있습니다, 여자애한테 약점잡힌적도 있고요. 이후로 제성격은 자존감도 낮고 내향적이어서 학기초에는 남들 따라하면서 외향적인척 하려고 해봤는데 결국에는 지치게되네요.


요즘에는 주변에서 키 크고, 착하고, 침착하고,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제  이런 장점도 마음에 안들고 그냥 ㅅㅂ 없애버리고 싶고, 오히려 나를 돌려까는 것같고, 이런 나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다시 태어나서 살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게 불편하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점점 남들이 나를 싫어하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생각땜에 친구가 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찐따처럼 가만히 있자니 눈치보이고 더 불안해질 것 같아요.
특히 남자애들이 서로 스스럼없이 편하게 막 말하는 타입인데 저는
그게 잘 안되고, 오히려 불편해요.  
제일 심할 때 중3때 말에는 축제때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니기도 했고, 반 남자애들끼리 에버랜드간다는 것도 듣기만 하고 가지는 못했네요.
이 시기에 그냥 커터칼로 손목이랑 팔을 그을까 생각도 하고,
어떻게 하면 실신할 수 있을까 별 생각을 다 했네요.
코로나 시작해서도 박탈감 땜에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거의 매일 집에서 울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항불안제 그냥 과다복용하고 쓰러질까 생각하기도 했네요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이러니 참고 공부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ㅋㅋ
저는분명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