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친구가 교회다니는데 교회 드러머가 잘치고 몸좋고 멋있다고 좋아해. 근데 결국은 드럼 잘친다고 팬으로서 좋아한다고 얼버무리긴 하더라고.

암튼 그래서 여자친구거 그 드러머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우 했어. 솔직히 여기까지는 기분 좋지는 않지만 걍 어찌저찌 넘어갔어

근데 이틀전에도 교회 갔는데 그 드러머랑 눈 마주쳤다고 나한테 말하는거야. 이것도 우연히 마주쳤겠지 하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

근데 그 다음날 그 드러머가 여자친구를 팔로우 하는거야. 그 드러머는 팔로워 3000명에 팔로잉은 300명정도 되서 자기가 모르는 사람은 절대 팔로우 안하는 사람 같은데 그와중에 비공개 계정으로 되어있는 내여자친구 계정을.

비공개 계정인 여자친구 계정을 팔로우 신청했다는 건 우연히 눈을 마주친게 아니라 꽤 의도적으로 몇번 마주쳤다는걸 의미하고 내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인식한거잖아.

솔직히 화가 많이 나. 차라리 아싸리 연예인이면 별생각 안들겠는데 일반인이다보니 더 짜증나고 신경쓰이고 그러네. 여자친구가 뭐 핸실이 나빴던거는 없어서 솔직히 화낼명분이 없긴한데 나는 화가 너무나

나 화 나는거 정상이야? 답답해 미치겠어서 여기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