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총각일 때 이야기다.
친한 여사친이 소개해줘서 A를 만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아버지끼리도 아는 사이였고 예쁘고 착하면서 집에서도 막내딸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였다.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으로 썸을 타며 내 자취방에서 같이 잠은 잤지만 A가 허락하기 전에는 섣불리 성관계를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술자리에서 내 친구들을 몇 번 보게 되었고
하루는 A와 A친구, 나, 친구1,2,3, 총 6명이 타지에 바다를 보러 놀러갔다.
당연히 남자들끼리는 A의 친구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능력껏 알아서 잘해보라 하였고 친구1과 그날 잤다고 한다.
며칠뒤 나는 A가 허락을 해줘서 잠자리를 갖게 되었으나 '욕해달라', '때려달라', '목졸라달라' 등.. 첫관계에서 SM요구에 놀랐고 야동으로도 그런 부류는 보지 않던 나라서 충격이 컸다.
대충 관계를 끝낸 뒤 헤어지고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저녁까지 고민하다가
A가 먼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른스럽게 좋게 끝내자고 연락이 왔었다.
나의 고민은 지금부터다.
친구1이 종종 내가 만나던 여자중에 가장 예뻤던건 A라고 말을 했왔었다.
중간에 이상한 여자를 만나 애를 낳고 살았고 그 여자가 1,2,3,4금융의 돈을 있는대로 끌어쓰고 사기를 치고다니는 습관이 있어 결국 이혼을 하였으며 양육권은 모두 여자에게 넘겼주었다.
그 후 가족과 친한 친구들을 제외한 주변 여자들에게는 전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자기를 만났고 그 아이를 키우다가 친자가 아닌걸 알고 혼인 무효 소송을 통해 총각이 되었다며 말하고 여자를 만나러 다녔다. 나는 개의치 않았는데 친구1이 총각인지 아는 여자애가 술자리에서 아는 동생으로 부른게 A 였고 친구1이 처음에는 몰랐으나 연락을 하다가 알게 되어서 A와 사귄다고 오픈을 했다.
나는 안다. 그 친구가 IQ 150 가까이 되도록 똑똑하고 SNS 파도타기로 친구에 친구들까지 모두 들어가서 보는걸 좋아하는걸
그리고 A는 우리 아버지 고향에 살고있어서 그 친구와 접점이 없고 만약 있었다면 SNS 함께아는친구로 내가 만날때 진작 알았을 것이다.
다른 문제는 없다. 다만 이 친구가 총각 행세를 하며 A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A가 친구1에게 내가 본인을 먹버했다고 말했단다.
또 A의 언니, 형부와도 술자리를 가졌다던데 A를 먹고 버린 나쁜놈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뭔가 마음이 이상하다ㅋㅋ
나는 예쁜 아들을 낳고 잘살고 있다ㅎㅎ 하지만 친구1에게 실망? 아닌 실망이 들어서 기분이 괜시리 씁쓸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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