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성격이나 가치관 차이인것 같아요.
사주로 들먹여서는 안되지만 저는 뱀띠 엄마는 돼지띠 mbti는 저는 intj 엄마는esfp입니다.
저는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고 엄마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의견을 무시하는 것 같아요.
취미나 그런쪽은 잘맞는데 가치관이나 의견이 안 맞죠.

초등학교때 하시는 말씀도 학원에서 수업 잘 들어야 한다고 수업에 한번이나 두번씩 빠지면 들어간 돈이 얼마고 들으면 끝까지 들어야지로 말하시면서 그럼 반대로 제가 그럼 방과후를 통해 학업개선을 해도 되고 돈 아낄려면 안가도 되지 않냐로 반박한 적도 많았어요. 그것때문에 4번 5번 가출을 했고 심하면 캐리어까지 들고 갔죠.

아빠하고도 애기는 어느정도 통하지만 엄마보다는 덜해요. 게임을 좋아해서 8시간 9시간 게임하다보니 왜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냐면서 뺨을 때린 적이 있었고 중학교 진학시 너무 인문게로 가야한다면서 왜 특성화고 성적밖에 안되면서 울부짖고 그날 숟가락 젓가락 던지면서 밥그릇까지 날릴 뻔했어요.

당시 공부가 너무 싫었지만 목표없이 방황하게 산 것도 맞아요. 차라리 진로체험이나 더 할껄 그랬죠.

옷을 고를때도 마음에 드는 옷이 있는데 그 옷은 반대하시면서 원단의 재질이나 품성이 어떻고 까무잡잡한게 옷이 안 묻고 좋다는 이유로 몇년씩마다 검은색이나 칙칙한 옷만 입혔어요. 어쩌다가 퍼스널 컬러도 처음 알아봤는데 제가 까무잡잡한게 안 어울린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알았죠.


진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때 남들 꿈이 있을때 저는 부모님이 당시 돈돈 애기만 거려서 진짜 돈이 없는 줄 알고 학용품도 아껴쓰고 과자도 안먹고 돈도 낭비안하고 했고 노력이라고는 보탬이 되고자 금융관련 책만 읽다보니 어쩌다 독후감상문도 장려상 초등학교때 처음으로 받았어요.

대학교로 가정하면 졸업하고 동창근황보면 누구는 잘 사네 못 사네 비교하고 할거 없으면 공무원 시험준비나 결혼이나 빨리 하라고 인생에 2가지 선택기로를 주면서 독촉하세요.

공무원을 준비해도 저의 적성에 맞는 길을 못찾았으며 직접 체험해봐야지 풀리는 일이도 결혼 빨리해도 좋은 일은 없으니까요.

대학갈때도 만일 남들이 상위권 대학을 가면 열심히 노력하는 건 좋아요. 노력으로 돌아오니까요 하지만, 목표없이 상위권대학으로 가고 진로를 방황할바에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인생에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진로체험이랑 알바 경험을 통들어서 그것도 공부라고 할수 있고 그 경험 하나하나가 좋은거라고 봐요. 남들이 볼때는 그게 백수길로 간다 취업은 느긋하게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요. 취업시 경력같은 신입은 존재하지 않아요. 단순히 기업입장에서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지만 경력같은 신입이라면, 영화로 비유하면 보스베이비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졸업하면 공백기가 생기지 않기 위해 어학을 통해 항공사로 가기도 하고 주말이나 다른 직무로 이직하기 위해서 자격증도 쌓고 견문을 넓히기 위한 많은 체험을 할계획입니다.

가끔씩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저에게 가족은 필요없는 존재다라고요. 가족이라고 하면 가정적으로 원만한 관계나 유지가 된다면 저는 뒤틀린 존재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수록 애는 왜 생각이 그대로고 내가 잘못 키웠나봐라는 생각도 하시고 차라리 장녀보다 동생이 더 낫다고 애기하세요.

저에게 늘상 강조하시는 말이 장녀라면 행동을 똑바로 해라 모범이 되어라 같은 유교정신을 갖고 계셔요.
근데 장녀가 기울이 가세니 막내도 따라한다면서 투박을 주세요. 장녀라고 해서 다 책임질 부분도 있는 거고 아직 아이시점이었다면 없는 것도 많았을 거예요. 게다가 가족들에게 비교는 온갖 다하고 살아요. 친구부터 친적부터 동생으로부터 너는 배운게 없다고요. 맞는 말이기는 해요. 동생은 저보다 아는 것이 더 많고 애어른 스럽고 동생이 옳은 말만 해서 존경해요.

왕따 당할때도 동생이 저를 지켜주도요. 오히려 반대 상황이죠. 반대인 상황에서 저는 동생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껴안고 동생에게도 질투를 많이 했어요 저보다 동생이 좋은 성적을 받을때 언니께 더 어렵다면서 칭찬 한번도 안해주고 그런 말을 들을때 제가 미안해져요.

친척들끼리 모임이나 그런데 갔을때 저는 들러리 취급인것 같아요. 저보다 동생이 얼굴도 예쁘고 자랑스러우니 가족들의 시선은 동생에게만 다 가고 집안에서도 동생이 어른스럽다고 애기할동안 저의 취급은 장녀로서 못하다 바르게 행동하라가 문제였죠. 그 말을 들을때 저는 저라는 존재로 부정하고 엑스트라로 있고 싶어져요. 고전문학에서도 보면 당시 장남장녀가 많았기에 이야기의 주인공은 막내였다고 하네요. 저에게 있어서 삶은 펼쳐지는게 아닌 들러리 취급으로 삶을 사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몇시간전에도 엄마하고 싸워서 칼로 자해까지 온 신경까지 왔네요. 원인은 공부도 못한 대학도 가서 뭐가 문제냐 등록금 다 내주냐의 문제였는데 그게 문제인겁니다. 앞으로 부모님 퇴직 얼마 안 남은 상황에 내가 똑바로 차리고 공부해야 하는데 대학 적성에도 안맞고 백수로 살수는 없죠. 오히려 내주시질 말았어야 해요. 아직 어린시절의 상처를 극복도 못한 내가 내가 내 자신을 마주할수없는 내가 공부도 못하고 진로도 못 찾는 내가 나에게 어떤 점이 있어서 부모님은 저에게 가치를 투자해주는지를요. 어차피 인생으로 끝난 인생이고 희망도 없고 매일이 지옥같고 부모님이 주신 의미도 가서 공부 열심히 하라가 아닌 이 돈 마저도 네가 갚아야 할 빛은 다 갚아야 하는 거라고도 말하죠. 그런 한심하고 나약한 제 모습이 부끄러워서 운 것이네요.

이번 학기때 달라진다면 알바도 다시 하고 근로장학생도 다시 넣어볼려고요. 아무래도 부모님과의 갈등에서는 자취를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