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10대 입니다.
근데 제가 너무 한심해보여서요.왜 사는지 이유도 모르겠고요. 왜냐하면 전 늘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이 바라는대로 자랐거든요. 어릴땐 괜찮았는데 이제 중학생이 되고 시험을 치니깐 계속 압박감을 주더라고요.밥먹을때마다 전 검사가 되어야한다,변호사가 되어야한다,우리집안에 의사가 한명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런말을 해요.또 이모부가 저보고 서울대만 가면 대학비는 다 내준다고 하니깐 엄마가 전 한다면 하는애라고 서율대가서 전액 장학금으로 학교 다닐수도 있다고 하면서 계속 부담감을 줘요.그런데 정신 차려보니깐 저도 부담감을 느껴서 잠도 안자고 공부만 하더라고요.근데 학생으로써 공부는 당연히 해야하잖아요? 학생으로써 당연히 해야할일인 공부를 하는게 너무 피곤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제가 원하는 꿈이 아니라 주위 어른들이 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것이 맞을까요? 가끔 이런식으로 살거면 왜 사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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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른들도 악의적인 의도없이 다 너가 좋은길가길 바래서 그러는걸거야 근데 물론 어른들의 말씀대로 네 미래를 만들어가도 되지만 네가 사는 네 인생 결국 너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넌 부모님들의 인생을 대신 사는 꼭두각시가 아니니까 어쨋든 제일 중요한건 누군가의 조언을 받을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꼭두각시는 되려하지마 분명 나중에 후회할테니까
사람들은 자신(부모)이 못한걸 다른사람(자식)으로 이루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걸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만 지시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자기가 못했던 꿈이나 욕망을 자식 통해서 하려는 욕구인거지 근데 그게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로 생각하고 눈이 멀어버린거 아닐까 싶음.. 요즘엔 취직 잘되는 학과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말이 많기도 해서 서울대라도 과가 안좋으면 안가는게 맞지..
수험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역할 중의 한가지가 맞습니다. 그러니, 어려워 하는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특하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칭찬 많이 해 주세요. 저도 어른들이 바라는 모습을 지향하면서 살아보니 어느 정도 괜찮은 삶을 살게 된 것 같지만 후회되고 아쉬운 점이 많아 남았어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싶은...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애정은 있으되 디테일은 없으니 그 마음은 감사하게 생각하되, 디테일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좋죠. 단, 경험의 식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니 어른들 말도 잘 참고하면 좋죠. 어른들이 바라는 것은 결국 님의 행복일텐데 그것이 학벌이나 직업의 형태로 표현되니 더 행복한 대안을 함께 상의 해 보시면, 그말에 귀 기울여 주시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