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
일단 저는 미자인 여자에요! 어릴때부터 찐따처럼 맨날 책만 읽고 친구는 없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쓰고 보니 진짜 찐따네요.
어쨋든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왔습니다. 이 학교는 대체로 전 학교 아이들이 그대로 이 학교에 올라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학기 초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친구를 만나러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나가곤 했습니다. 저도 ㅇㅇ학교 - ㅇㅇ학교 루트로 가긴 했습니다만, 전 학교 친구가 없어서 멍하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체육 선생님이 다음 시간에 체육복을 가지고 오라 했는데 저는 그만 깜박하고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리어 이것이 친구를 사귈 기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걸 만한 친구를 찾기 위해 반을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친구는 조금 당황했습니다만, 그래도 그 후에 계속 얘기하는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친하게 지냈는데, 저는 저의 이상을 느꼈습니다. 사실 그리 이상한 것들은 아닙니다. 먼저 선톡을 한다거나, 같이 놀고 싶거나, 보고 싶은 .. 그런 종류의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것은 평소에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먼저 선톡하는 사람이 아니고, 친구가 놀자고 하여도 10에 7은 거절합니다. 친구를 보고 싶다 생각한적은 결단코 없고, 만나면 편안하고 에너지를 얻는다라는 감정을 느낀 것도 이 친구가 처음이었습니다. 저, 레즈 맞는거죠..? 어느정도는 고민이 끝났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고 싶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