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부터 지금까지 알고지내는 여사친이 있음 

많이 친한편이라 걔 포함해서 남자 둘 여자 셋 이렇게 자주 만남

남자 한명은 군대 간 상태고 

얘가 예전부터 좀 약속에 대한 개념이 없음

나한테 밥 먹기로 해놓고 갑자기 귀찮다 배안고프다 이런식으로 당일 파토를 몇번 냇엇고(그땐 넘어감)

위에 말한 그룹으로 자주 모일때 얘가 항상 약속 늦어서 존나 어이가  털렷음


그 이후에 한두번 싸우기도 했음 걔가 잘못한거였지만 그냥 내가 넘어갔고 화해도 내가 주도적으로 해서 넘어갔고


(이후에 약속 늦는건 많이 괜찮아지긴 함)

그러다가

한 3주전에 이 사건이 터짐

얘가 나랑 다른 도시에 사는데 내가 사는 도시에 놀러와서 나랑 잠시 볼수 있냐고 물어봄

근데 나는 그때 다른친구들이랑 만나고있어서 만나기 힘들거같다고 하고 걔도 알겠다 하고 끊음

그 이후에 걔가 삐진거같아서 한강이나 가자고 함 그리고 얘는 앞에 말한 그룹애들도 물어봐서 같이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함

근데 나머지 두명은 사정이 있어서 그날 불가능해서 내가 걔한테 걔내한테 이미 물어봤냐, 안물어봤으면 그냥 단둘이 가자고 물어봤는데 걔가 아직 안물어봤다고만 하고 단둘이 가자는거에 대한 대답이 없음 

그래서 나는 단둘이 가자는건 얘가 좀 부담스러워하는거같아서 어차피 자주 보던 남자애들 중 군대간애가 다음주에 휴가나와서 그냥 그때보면 되겠지 하고 넘김


그리고 그냥 연락안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한강가기로 한 오후 4시에 연락이 옴

오늘 가는거냐고 (당연히 그날 안가는줄 알고 다른 약속이 있었음)


나는 그때 그냥 석이 나감

앞에서 말했듯이 얘가 과거에 한 행동들이 있어서 더 화가 낫던거 같음

그래서 그냥 안읽씹하고 다음날에 문자보냄


내가 단둘이 가자고 했을때는 답장도 안하다가 갑자기 당일 오후 4시에 가는거냐고 물어보면 어쩌자는거냐고

근데 얘는 나한테 역으로 화를 내는거임 


당일 오후4시에 나한테 물어보기라도 한건 자기 아니냐고 너가 읽씹해놓고 왜 짜증내냐고

내가 어이가없었던거에 대한 사과도 안하고 자기가 역으로 화를 내니까 난 걍 폭팔함

너가 이러는건 기본적인 생각이 없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나한테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그딴말을 하나고 화냄

자기는 무응답이 거절의 의사라고 생각 안한다고 너가 다시 물어봤어야 한다고 함


난 아직도 내가 저말을 한거에 대해서는 후회 안함. 난 과거에 겪어왔던 일들로 인해서 걔한테 그런생각이 많이들었음.


그리고 1시간동안 연락하다가 얘가 내말을 이해를 못해서 전화로 얘기해보자라고 내가 말했는데 얘는 전화를 할 마음도 없고

자기가 연락을 끊겠다는 식으로 말함 그냥 너무 답답했음 말도 안통해서 정말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내가 이래서 화가 났다 이해시켜줬고 걔 입장도 이해를 하긴 했는데 그냥 전체적인 상황에서 정말 마지막까지 남은 정이 다 털렸음.

앞에서말했듯이 자주보는 그룹중에 군대 간 남자애가 다음주 휴가나와서 다같이 보기로 한 상태여서 여기서 손절하면 존나 불편해질거같아서 내가 주도적으로 화해를 하긴 했음


이거말고도 싸운거 걔가 잘못을 해서 벌어진 일인데 내가 항상 화해를 주도해야하는  상황도 맘에 안들음


다시 돌아보면 그냥 쌍욕박고 꺼지라고 하고 내가 끊어내는게 맞지않았나 싶음

그리고 친구 군 휴가 나왔을때 다같이 모이는날 아르바이트가 예상보다 늦게끝나고 가기 애매해져서 그냥 안갓음 얼굴보기싫어서 안간것도 잇긴함 그리고 그 이후에 연락은 서로 안함. 그 군 휴가 나온 친구랑 나중에 따로 둘이서 봤는데 이 얘기를 털어놓으니  너가 너무 예민한거라고 하더라 나였으면  가는거냐고 한번 더 물어봤다고 함 나도 원래 그런 상황에 한번더 물어보는데 걔가 아예 내 질문에 대한 읽씹을 한거기 떄문에 나는 당연히 걔가 단둘이 가자는건 부담스러워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안물어본거라고 하니 걔는 잘 이해가안된다함 

이쯤되니 궁금함 내가 이상한건지 걔가 이상한건지 솔직하게 알려주삼... 너무 답답함